팬데믹 경기침체에도 억만장자 17시간 1명꼴 탄생·급증<포브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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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07 13:48   수정 2021-04-07 17:11

팬데믹 경기침체에도 억만장자 17시간 1명꼴 탄생·급증<포브스>

팬데믹 경기침체에도 억만장자 17시간 1명꼴 탄생·급증<포브스>

총 순자산 8조→13조달러…660명 증가해 2천755명

한국 최고부자는 작년 이건희→올해 서정진 변동

김정주·김범수·이재용 순…세계최고는 4년연속 베이조스





(서울=연합뉴스) 박대한 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발 글로벌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억만장자의 수는 물론 이들의 순자산 역시 크게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4년 연속 세계에서 가장 부유한 인물로 평가된 반면, 국내 최고 부호 자리는 고 이건희 삼성그룹 회장에서 서정진 셀트리온 회장에게로 넘어갔다.

미국 경제 전문지 포브스(Forbes)는 6일(현지시간) 자산 10억 달러(1조1천억원) 이상의 세계 부호들을 집계한 '2021년 세계 억만장자' 순위를 발표했다.

포브스는 지난 5일 기준 주가와 환율 등을 토대로 전 세계 억만장자를 추정했다.

이에 따르면 전 세계 억만장자는 2천755명으로 전년 대비 660명 증가했다.

17시간마다 1명꼴인 493명이 새롭게 억만장자에 이름을 올렸는데, 이중 210명이 중국과 홍콩 출신이었다.



이들 억만장자의 순자산 총합은 지난해 8조 달러(약 8천935조원)에서 올해 13조1천억 달러(약 1경4천631조원)로 증가했다.

억만장자 중 86%는 전년 대비 순자산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포브스는 스팩(Spac·기업인수목적회사)을 통한 상장, 암호화폐 가격 상승, 코로나19 헬스케어 관련 등으로 인해 억만장자에 새롭게 등극한 이들이 많았다고 설명했다.

나라별로 보면 미국이 724명으로 가장 많았고, 중국(홍콩·마카오 포함)이 698명으로 바싹 추격했다.

세계 최고 부호 자리는 4년 연속 제프 베이조스 아마존 최고경영자(CEO)가 차지했다.

베이조스의 자산은 무려 1천770억 달러(198조원)에 달했다.



일론 머스크 테슬라 최고경영자(1천510억 달러·169조원), 베르나르 아르노 루이뷔통모에헤네시(LVMH) 회장(1천500억 달러·167조원), 빌 게이츠 마이크로소프트(MS) 창업자(1천240억 달러·138조원) 등도 순자산이 1천억 달러가 넘었다.

올해 명단에 든 한국의 억만장자는 모두 44명으로 지난해(28명) 보다 크게 증가했다.

지난해 1위였던 고 이건희 회장이 명단에서 빠지면서 3위였던 서정진 셀트리온그룹 회장이 국내 최고 부호 자리에 올랐다.

서 회장의 순자산은 142억 달러(약15조9천억원)로 평가돼 전 세계적으로는 145위에 위치했다.

이어 김정주 NXC 대표가 158위(133억 달러·14조8천억원), 김범수 카카오 의장이 251위(93억 달러·10조4천억원)로 뒤를 이었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의 자산은 83억 달러(약 9조3천억원)로 국내 4위, 전세계 297위였다.



pdhis959@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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