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윤 OK그룹 회장, 日 오사카 금강학교 이름 'OKIS'로 변경

입력 2021-04-08 09:49  

최윤 OK그룹 회장, 日 오사카 금강학교 이름 'OKIS'로 변경


(서울=연합뉴스) 한혜원 기자 = 최윤 OK금융그룹 회장이 이사장을 맡은 재일한국학교 '오사카 금강학교' 이름이 올해 1학기부터 '오사카 금강 인터내셔널스쿨(OKIS)'로 변경됐다고 OK금융그룹 측이 8일 밝혔다.
최 회장은 "글로벌 무대에서 세계와 소통할 수 있는 창의적이고 주도적인 인재를 육성하겠다"는 뜻을 담아 새 학교 이름을 지었다.
최 이사장은 또 이 학교의 교가 제작을 지원해 금강학교에 기증했다.
새 교가는 작곡가 조영수가 제작한 '나는 더 강해질 거야'와, 황규영의 히트곡 '나는 문제없어'를 편곡해 만든 '나는 OKIS' 등 2곡이다.
교복, 엠블럼, 교기, 건물 외벽, 스쿨버스 외벽 등 학교상징(SI)도 함께 개편됐다.
OK금융그룹은 또 최 회장이 영어, 한국어, 일본어 3개 국어에 모두 능통한 인재를 만들고자 학년 구분이 없는 외국어 교육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정규과목 교육에도 한국어와 영어를 융합 사용하고 있다고 전했다.
이어 원어민 강사와 우수 교원을 늘리고, 학생들이 자발적으로 외국어를 습득할 수 있도록 언어 자격증을 취득하면 급수별로 어학장려금을 지원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금강학교는 초·중·고등학교 과정을 모두 이수할 수 있는 재외 한국학교로 재일교포 1세들이 1946년 설립했다.
그러나 2008년 400여명에 달하던 학생 수가 2018년에는 200명 수준까지 줄어들고 수억원의 운영 적자를 보는 등 존폐 위기를 맞았다.
최 회장은 2019년 6월 제11대 금강학교 이사장으로 취임했다.
OK금융그룹은 2018년 203명이던 이 학교 학생 수가 2020년 218명, 올해 241명으로 늘어났다고 밝혔다.
최 이사장은 "금강학교를 명실공히 '코리아 인터내셔널 스쿨'로 도약시켜서 한민족의 뿌리가 있는 더 많은 학생이 가장 입학하고 싶고, 학부모들이 최우선으로 보내고 싶은 학교를 만들어 낼 것"이라고 말했다.
hye1@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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