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포사 "남아공, 글로벌 사업서비스 아웃소싱 수주 1위"

입력 2021-04-12 19:11  

라마포사 "남아공, 글로벌 사업서비스 아웃소싱 수주 1위"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은 12일(현지시간) 주례 뉴스레터에서 "지난주 남아공이 (콜센터 등) 글로벌 사업서비스 주문을 넣는 곳으로서 세계 1위를 차지했다"라고 말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에 따르면 사업서비스는 비즈니스 프로세스 아웃소싱(외주)으로도 종종 불리며 호주, 캐나다, 프랑스, 독일, 이탈리아, 스페인, 영국, 미국 등 8개 핵심 소싱(sourcing) 마켓의 600명 넘는 중역들을 대상으로 한 조사에서 남아공이 첫 번째 외부 위탁 대상지로 랭크됐다.
이 분야는 콜센터 외에 기술 지원, 주요 다국적 회사 및 남아공 회사를 위한 대(對)고객 및 사무 부서 서비스 등을 포함한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는 진정으로 뚜렷한 성과"라면서 "우리나라는 상대적으로 오프쇼어 고객 서비스 배달을 주문하는 대상지로서 상대적으로 덜 알려져 있었고 인도, 필리핀 등 큰 경쟁자들의 그늘에 가려 있다가 짧은 시간 안에 해당 글로벌 산업의 선두에 나섰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남아공이 사업서비스 외주 대상지로서 매력이 있다며 모바일 네트워크와 고속 브로드밴드 등 정교한 디지털 인프라를 갖추고 있다고 소개했다. 또 젊고 역동적이며 숙련된 노동력, 높은 영어 구사 능력, 주요 수출 시장과 비슷한 시간대 등을 예로 들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코로나바이러스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에서 경제 회복이 이전 단계로 돌아가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변혁을 거쳐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번 시기를 통해 새 글로벌 현실에 맞춘 새로운 경제로 탈바꿈해야 한다면서 특히 디지털 경제의 일자리 창출 잠재력을 실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디지털 경제 성장은 팬데믹으로 인해 더 가속화됐다는 것이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정부의 주도로 글로벌 비즈니스 서비스 분야에서 지난 2분기 동안 8천 개의 새 일자리가 창출됐다면서 대부분 비고용 젊은 층에 이런 일자리가 돌아갔다고 덧붙였다.
sungji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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