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일, 북핵·중국 문제 등 정상회담 의제 막판 조율

입력 2021-04-14 14:26  

미일, 북핵·중국 문제 등 정상회담 의제 막판 조율
스가 방미 앞두고 日안보국장·美국가안보보좌관 통화

(도쿄=연합뉴스) 박세진 특파원 =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일본 국가안전보장국장이 14일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의 미국 방문을 앞두고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과 전화로 정상회담 의제를 막판 조율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기타무라 국장은 이날 약 45분간 진행한 설리번 보좌관과의 통화에서 16일(현지시간) 워싱턴DC에서 예정된 미일 정상회담 의제 등을 놓고 의견을 나눴다.
기타무라 국장과 설리번 보좌관의 통화는 지난 2일 미국에서 서훈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이 참여한 한미일 3자 안보실장 회의를 하고 10여 일 만에 이뤄졌다.
두 사람은 이날 통화에서 15~18일 미국을 방문하는 스가 총리와 조 바이든 대통령 간의 첫 대면 정상회담이 미일 동맹의 결속을 대외적으로 과시할 기회가 될 것이라는 인식을 공유한 것으로 알려졌다.
또 중국의 해양진출 대응과 북한 핵·미사일 문제 등 정상회담에서 다룰 의제를 놓고 최종 조율했을 것으로 보인다.
아울러 일본 정부가 전날 결정한 후쿠시마 제1원전 방사성 물질 오염수 처리수의 해양방류 문제를 놓고도 의견을 교환했을 것으로 추정되고 있다.
미국 정부는 일본 정부가 관계각료 회의를 열어 방류 처분을 공식 결정한 뒤 네드 프라이스 국무부 대변인 명의의 성명을 통해 "국제안전 기준에 따른 것"이라며 사실상 일본 정부 편을 드는 입장을 밝혔다.


parks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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