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이자 CEO "백신 접종자, 1년내로 세번째 주사 맞아야 할수도"

입력 2021-04-16 04:26  

화이자 CEO "백신 접종자, 1년내로 세번째 주사 맞아야 할수도"
바이든 정부 수석과학담당자도 '부스터 샷' 필요성 시사


(뉴욕=연합뉴스) 강건택 특파원 = 미국 제약사 화이자의 앨버트 불라 최고경영자(CEO)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자가 1년 내로 세 번째 백신 주사를 맞아야 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불라 CEO는 15일(현지시간) 공개된 CNBC 기자와의 인터뷰에서 백신 접종을 마친 지 12개월 내로 1회분 추가 접종이 "필요할 가능성이 있다"고 말했다고 이 방송이 보도했다.
이 발언은 지난 1일 CVS헬스 주최로 열린 한 행사 도중 녹화된 것이라고 CNBC는 전했다.
불라 CEO는 이 자리에서 "이 바이러스에 감염될 수 있는 집단을 억제하는 것이 극도로 중요하다"며 전염력이 더 높은 변이 바이러스와의 '전투'에서도 백신이 중요한 도구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현재까지 코로나19 백신의 예방 효능이 얼마나 오래 유지되는지는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이달 초 화이자는 3상 임상시험 참가자 중 자사 백신을 맞은 1만2천여명에 대한 분석 결과를 토대로 접종 6개월 후에도 91% 이상의 높은 예방 효과를 유지했다고 밝힌 바 있다.
화이자와 마찬가지로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인 모더나 제품도 최근 비슷한 연구결과를 내놨다.
조 바이든 행정부의 백신 정책을 이끄는 데이비드 케슬러 코로나19 대응 수석과학담당자도 이날 의회에 출석해 '부스터 샷'(효과를 보강하기 위한 추가 접종) 필요성을 시사했다.
케슬러는 하원 코로나바이러스 대응 특별위원회에서 "항체 반응이 얼마나 오래가는지 연구하고 있다"며 "부스터 샷을 맞아야 한다고 예상해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
firstcircl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