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국가안보보좌관 "러시아, 나발니 죽으면 대가 있을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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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4-18 23:36  

미 국가안보보좌관 "러시아, 나발니 죽으면 대가 있을 것"

미 국가안보보좌관 "러시아, 나발니 죽으면 대가 있을 것"

난민수용 상한 유지 역풍엔 "대통령, 상한선 올리는 데 전념" 진화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제이크 설리번 미국 백악관 국가안보보좌관은 러시아에 대해 야권 운동가 알렉세이 나발니가 사망할 경우 대가를 치르게 될 것이라고 경고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18일(현지시간) CNN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나발니와 관련해 "구금 중 나발니에게 일어나는 일에 책임이 있다고 러시아 정부에 얘기해왔으며 국제사회가 그들에게 책임을 지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우리가 취할 구체적 조치와 관련해 다양한 조치를 들여다보고 있으며 지금 공개적으로 밝히지는 않겠지만 (러시아 정부에) 나발니가 죽으면 대가가 있을 거라고 얘기해왔다"고 했다.

나발니는 지난달 말부터 교도소에서 단식 투쟁을 벌여왔으며 당장 사망할 수 있을 정도로 위중한 상태인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해 8월 독극물 중독 증세를 보여 독일에서 치료를 받다 올해 1월 귀국한 뒤 체포됐다.

설리번 보좌관은 나발니가 복역 중 사망하더라도 조 바이든 대통령이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을 만날 것이냐는 질문에 "회담이 현재 정해져 있는 건 아니다. 논의 중인 것인데 올바른 상황에서 관계를 진전시키는 방법으로 열려야 할 것"이라며 즉답을 피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최근 푸틴 대통령과의 통화에서 제3국에서의 회담을 제안한 바 있다.

설리번 보좌관은 이날 폭스뉴스 인터뷰에서는 바이든 대통령이 난민 수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고 해명했다.

설리번 보좌관은 "대통령은 미국이 난민을 환영하는 나라가 되게 하고 (수용) 상한선을 올리는 데 전념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16일 도널드 트럼프 전 행정부 수준인 1만5천명으로 난민 수용 상한을 유지하도록 했다가 거센 역풍을 맞았다. 그는 전날 난민 수용 규모를 늘릴 것이라며 부랴부랴 진화에 나섰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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