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 코로나19로 하루 450명 사망…스푸트니크V 백신 추가 도착

입력 2021-04-22 21:33  

이란 코로나19로 하루 450명 사망…스푸트니크V 백신 추가 도착
이란, 코로나19 백신 총 189만 회분 수입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이란이 러시아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스푸트니크 V' 10만 회분을 추가로 들여왔다고 국영 IRNA 통신이 22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란 식품의약국은 이날 스푸트니크 V 10만 회분이 도착했다고 발표했다. 지금까지 이란이 들여온 이 백신은 42만 회분이다.
스푸트니크 V 백신은 지난해 8월 러시아가 세계 최초로 개발해 승인했지만, 통상적인 백신 개발 절차와 달리 3단계 임상시험(3상) 전에 1.2상 결과만으로 승인하면서 백신의 효능과 안전성을 둘러싸고 논란이 일기도 했다.
그러다가 지난 2월 세계적인 의학 학술지 '랜싯'에 이 백신의 예방 효과가 91.6%에 달한다는 3상 결과가 공개되면서 평가가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다.
유럽연합(EU)의 의약품 평가·감독기구인 유럽의약품청(EMA)도 3월 초 스푸트니크Ⅴ에 대한 승인 심의 절차에 착수했다.
이란은 스푸트니크 V 백신 외에도 한국산 아스트라제네카(AZ), 중국의 시노팜 백신을 수입하고 있다.
이란은 이달 초 한국에서 생산한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19 백신 70만 회분을 수입했다.
보건 당국은 현재까지 총 189만5천 회분의 코로나19 백신을 수입했다고 집계했다.
이란 중앙은행은 한국 내 동결자금 중 약 335억원을 코로나19 백신 구매에 사용했다고 밝히기도 했다.
이날 기준 이란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2만4천92명, 사망자는 453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233만5천905명(전 세계 15번째)이고 사망자는 6만8천366명(11번째)이다.
logos@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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