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장관 "이차전지 초격차 유지할 산업 발전전략 수립"

입력 2021-04-26 14:20   수정 2021-04-26 16:21

산업장관 "이차전지 초격차 유지할 산업 발전전략 수립"
포스코케미칼 찾아 이차전지 소재기업과 간담회


(서울=연합뉴스) 윤보람 기자 =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은 26일 "이차전지 분야 초격차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도록 배터리 산업 발전 전략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성 장관은 이날 오후 세종시 포스코케미칼 음극재사업소에서 연 이차전지 소재기업 및 수요기업과의 현장 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성 장관은 "고성능·저가격·고안전 기술확보 경쟁과 자원순환, 공급망 관리 등 세계적 흐름이 빠르게 변화하고 있다"고 언급했다.
이어 "이런 변화에 대응하려면 차세대 기술확보는 물론 소재·부품·장비(소부장) 생태계, 전문인력 등 산업기반 강화를 통한 경쟁력 강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정부는 지난 15일 문재인 대통령 주재로 열린 확대경제장관회의에서 발표한 대로 '이차전지 산업 발전 전략'(가칭)을 상반기 중 수립해 공개할 예정이다.
이 전략에는 기술 개발 지원, 생태계 고도화, 전문 인력 양성, 인프라 구축 등의 내용이 담긴다.
성 장관이 방문한 포스코케미칼은 이차전지 양극재·음극재 제조기업으로, 첨단 자동화 공정을 적용한 국내외 신규 인프라 구축을 활발히 진행 중이다.
포스코[005490]의 자원개발과 연계해 리튬(아르헨티나), 흑연(아프리카) 등 원자재부터 양극재·음극재까지 안정적인 이차전지 공급망 구축에 기여하고 있다.
또한 국책 연구과제를 통해 인조흑연, 표면개질형 천연흑연, 배터리 재활용을 통한 소재 개발 등 고성능·친환경 이차전지 소재 적용을 위한 기술개발을 지속해서 추진 중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민경준 포스코케미칼 대표, 오정강 엔켐 대표, 김동수 LG엔솔 전무, 송호준 삼성SDI[006400] 전무, 정순남 전지협회 부회장 등이 참석했다.
참석자들은 이차전지 시장이 성장하면서 다양한 기회가 늘고 있지만, 경쟁환경도 심화해 환경변화에 빠른 대응이 필요한 시기라고 입을 모았다.
특히 소재 분야는 이차전지 완제품에 비해 한국의 시장 점유율이 낮으나 경쟁력 강화의 핵심 요소인 만큼, 소부장 생태계 역량 강화를 위한 산업계 협력과 정부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bryoon@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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