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 접종증만 있으면 OK" 영국 관광객 유치 나선 그리스

입력 2021-04-27 18:43  

"백신 접종증만 있으면 OK" 영국 관광객 유치 나선 그리스
"G7 회의에서 코로나19 여권 논의"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그리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2회 접종 증명이 있는 영국 관광객은 검사나 격리 없이 받아줄 것으로 보인다.
해리 테오카리스 그리스 관광부 장관은 27일(현지시간) 더 타임스에 영국 관광객들을 맞을 준비가 됐으며 신용카드 크기의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으면 된다고 말했다.
영국에선 백신을 맞고 나면 국민보건서비스(NHS)에서 작은 종이 카드에 손으로 증명내역을 적어 준다.
그리스는 이 카드를 영국과 유럽연합(EU)이 디지털 보건 증명을 만들 때까지 받을 예정이다.
영국은 5월 17일부터 해외 여행을 허용할 계획이다.
각국의 코로나19 확산 수준과 백신 접종 속도 등을 감안해 '초록', '주황', '빨강'으로 3단계로 분류해서 출입국에 관해 다른 조치를 적용한다. 초록이면 격리가 면제되고 빨강은 자국민 등 외에는 입국 금지다.
관광산업 의존도가 높은 그리스, 스페인, 포르투갈, 아이슬란드 등은 이번 여름 영국 관광객 방문을 기대하고 있다. 그리스는 5월 3일부터 포르투갈은 5월 중순부터 영국에 국경을 연다.
리타 마르케 포르투갈 장관은 "우리의 확진자는 유럽에서 가장 적다. 우리가 아니라면 어느 나라가 초록에 해당하겠나"라고 말했다.
한편 그랜트 섑스 영국 교통장관은 6월 주요 7개국(G7) 회담에서 코로나19 백신 여권에 관해 논의할 계획이라고 텔레그래프가 보도했다.
그는 국제 표준을 만들어서 안전한 국가에서 오는 경우 디지털 백신 접종 증명과 코로나19 음성 결과가 있으면 받아들이기를 바라고 있다.
이르면 6월 28일부터 백신여권이 있으면 코로나19 검사와 격리를 피할 수 있는 양자간 '여행 통로'를 만드는 것이 목표다.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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