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킹 피해자 "피해자들 개인소송 접수했고, 단체소송 준비 중"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가상자산 거래소 코인원은 28일 "최근 보도된 코인원 해킹 또는 정보 유출은 사실이 아니다"고 해명했다.
코인원은 이날 오후 '일부 언론 보도에 대한 코인원 입장 안내'라는 제목의 공지를 띄웠다.
코인원은 해킹을 특정 서비스 혹은 특정 사용자가 당하는 방식 두 가지로 나눠 설명했다.
서비스 해킹에 대해서는 "코인원의 내부 보안과 외부 3자에서의 보안 관제 등에서 다양하게 점검했고 관련된 흔적이나 접속은 확인되지 않았다"며 "해킹당한 사실이 없는 것을 확인했다"고 밝혔다.
이어 "통상적으로 서비스, 특히 거래소가 해킹을 당했다면 (해킹 주체가) 이미 특정한 권한 등을 획득했기에 지갑에서 큰 자금의 이동이 일어나거나, 수십이나 수백이 아닌 수만 이상 단위의 계정에서 사건이 발생하게 마련"이라고 부연했다.
코인원은 또 "그간의 점검 이력과 함께 이번 신고에서도 코인원이 해킹당했거나 정보가 유출됐다는 것은 확인되지 않았다"고 강조했다.
코인원은 특정한 사용자가 해킹을 당했을 경우에 대해서는 "사용자 자신이 해킹 사실을 파악하기는 매우 어렵다"며 "거래소나 통신사 등 한 기업에서 모든 것을 확인할 수 없으므로 경찰 등 강제력이 있는 수사기관에 대한 신고하는 것이 가장 빠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코인원은 마지막으로 "원인 파악이나 수사 결과와 상관없이 피해를 구제해달라는 요청 이후에 다양한 곳에 대한 보도 등이 나온 것에 유감의 뜻을 전달할 수밖에 없다"며 "향후에는 법적 대응 또한 진행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가상화폐를 잃은 피해를 본 A씨는 연합뉴스 통화에서 "현재 피해자들 개인 소송은 고소장을 접수했고, 단체 소송은 준비 중"이라며 법에 따라 대응하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언론 보도를 통해 회원들의 개인 휴대전화가 해킹당해 코인원 계정의 가상자산이 불과 수 분 내에 출금됐다는 사실이 알려졌다.
soho@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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