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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소발생기 14대 오늘 뉴델리 도착…한인회에 곧바로 전달 예정

입력 2021-04-30 11:19   수정 2021-04-30 11:21

산소발생기 14대 오늘 뉴델리 도착…한인회에 곧바로 전달 예정
인도 확진자 폭증으로 산소 용품 부족…경증 환자 치료 지원용


(뉴델리=연합뉴스) 김영현 특파원 = 정부가 인도로 급히 보낸 의료용 산소발생기가 30일(현지시간) 뉴델리에 도착, 한인회 등에 곧바로 전달된다.
주인도한국대사관과 인도 교민사회에 따르면 외교부가 지난 28일 외교행낭 편으로 보낸 산소발생기 14대가 이날 오전 뉴델리 인디라간디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외교행낭에 실린 산소발생기는 아랍에미리트(UAE) 화물기 편에 실려 왔다. 외교행낭을 이용할 경우 세관 통관 절차가 생략된다.
이 산소발생기는 애초 내달 1일이나 2일께 수령이 가능했으나 대사관 측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 관련 상황이 심각하다는 판단에 절차를 더 단축, 이날 오후 수령하기로 했다.
산소발생기는 대사관에서 주인도한인회와 교회 측에 전달된다.
이번 산소발생기 운송은 한인회 등의 요청에 따라 이뤄졌다. 한인회 등은 인도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폭증하면서 산소 용품이 크게 부족해지자 한국에서 급히 산소발생기 14대를 구매했다.
다음 주에는 첸나이 지역에도 산소발생기 3대가 전달될 예정이다.

산소 치료는 코로나19 중환자에게 꼭 필요한 조치다. 코로나19 중환자들은 혈중 산소량이 급격하게 떨어지는 저산소혈증에 시달리는 경우가 많기 때문이다.
지금까지 교민 사회는 대사관이 자체 보유한 산소발생기 3대를 돌아가며 사용해왔다.
하지만 이런 산소발생기는 경증 환자의 상태를 완화해줄 수는 있지만 중환자용은 아니다. 중환자 치료에는 고압 산소통과 의료진 지원이 별도로 필요하다.
이에 대사관과 한인회는 중환자용 산소통도 각각 1개와 3개를 확보했다. 입원 중인 교민이 요청할 경우 이 산소통에 산소를 충전해 대여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
다만 인도 현지에서는 산소통과 함께 산소도 크게 부족한 상황이라 충전에 어려움이 생길 수도 있는 상황이다.
인도에서는 최근 연일 35만명 이상의 신규 확진자가 쏟아져 나오고 있다. 미국, 유럽 등 여러 나라가 산소 등 의료용품 지원 계획을 밝혔고 인도 당국도 관련 용품 생산과 유통에 박차를 가하고 있지만, 여전히 수요가 공급을 따라가지 못하는 상황이다.
cool@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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