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정의달, 보험선물 골라볼까…어린이·고령자 가입률 낮아"

입력 2021-05-03 15:05  

"가정의달, 보험선물 골라볼까…어린이·고령자 가입률 낮아"
생보협회 "아동·노인, 치료비 지출 많아 대비 필요"



(세종=연합뉴스) 하채림 기자 = '가정의 달'은 어린이와 고령자를 보호하는 '보험 선물'에 관심이 커지고 업계의 마케팅도 활발한 시기다.
3일 생명보험협회는 "어린이와 고령자는 의료비 지출이 상대적으로 많지만 생명보험 가입률을 오히려 저조한 편"이라고 진단하고, 가정의 달 선물로 어린이와 고령자 맞춤형 상품을 추천했다.
보험개발원 자료를 보면 2019년 건강보험 진료비의 8.8%를 차지하는 19세 이하의 생명보험 가입 계약은 전체의 1.5%에 그쳤다.
진료비의 40.6%가 쓰이는 65세 이상 연령대의 계약은 10.0%를 차지했다.
생명보험협회는 "19세 이하 및 65세 이상 연령층은 질병 위험에 대처하는 준비가 부족한 편으로, 어린이·고령자 전용 생명보험 상품의 특징을 파악해 위험에 대비할 필요가 있다"고 설명했다.

신상품 개발 등 어린이보험과 고령자 보험 계약자를 잡으려는 업계의 경쟁도 갈수록 치열하다.
최근 개발된 어린이 보험 상품은 고가 신약 개발, 환경질환 증가, 어린이 대상 범죄 피해 등 수요·환경변화를 반영한 것이 특징이다. 가입 연령대를 성인층에까지 열어놓고, 보장 연령대를 초고령대로 높이기도 한다.
한화생명[088350]의 '라이프플러스(LIFEPLUS) 어른이보험'은 30세까지 가입이 가능하고 최대 만기 100세까지 보장이 가능하다.
손해보험사 KB손해보험이 아토피 진단비 등을 추가한 'KB희망플러스자녀보험'은 1분기에 작년보다 월평균 매출이 곱절로 뛰었다.
현대해상[001450]은 어린이보험 가입과 보상 상담 편의를 개선하기 위해 어린이보험 전용 콜센터 운영을 최근 시작했다.
고령자 보험은 종전에 보험에서 소외된 만성질환자 등에게 문턱을 낮추고 치매 등 노인성 질환 진단금이나 간병비를 보장, 연령에 따른 위험을 효율적으로 보장하는 상품이 다양해지는 추세다.
ABL생명의 (무)ABL간편가입치매보험은 고령이거나 질병이 있어도 가입할 수 있고 갱신절차 없이 최대 100세까지 가벼운 치매부터 중증까지 진단금, 생활자금, 간병비를 보장한다.
동양생명[082640]의 (무)수호천사시니어보험은 백내장, 녹내장, 인공관절을 포함한 다양한 노인성 질환 수술비, 중증치매 간병비, 대상포진과 치매 진단비 등 '시니어' 계층에 필요한 보장을 모아 개발됐다.
tr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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