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스앤젤레스=연합뉴스) 정윤섭 특파원 = 현대자동차가 미국 시장에서 지난 4월 역대 최다 판매 기록을 세웠다.
현대차 미국판매법인(HMA)은 3일(현지시간) 이러한 내용의 실적 자료를 홈페이지에 공개했다.
현대차의 4월 미국 시장 판매량은 7만7천523대로, 작년 동월 대비 128% 늘었다
차종 별로는 친환경차 판매량이 640% 급증했고, 스포츠유틸리티차(SUV)와 일반 승용차는 각각 137%, 163% 늘었다.
법인과 렌터카 업체 등에 공급하는 플리트 판매는 27% 감소했지만, 일반 고객을 대상으로 하는 소매 판매(7만4천978대)가 146% 증가하면서 실적을 견인했다.
랜디 파커 판매담당 수석 부사장은 "3월에 이어 두 달 연속으로 총판매와 소매판매에서 월별 신기록을 수립했다"며 "제조, 물류, 판매, 마케팅, 대리점 영업 등 전 조직에 걸친 노력의 결과"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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