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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PER 18.7배→26.0배로 상승…선진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

입력 2021-05-04 11:17  

코스피 PER 18.7배→26.0배로 상승…선진국 대비 여전히 저평가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주가 상승으로 유가증권시장의 주가수익비율(PER)과 주가순자산비율(PBR)이 높아졌으나, 선진국에 비하면 여전히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나타났다.
4일 한국거래소는 2020년 결산 재무제표를 반영한 유가증권시장 투자지표를 산출해 해외 주요국 투자지표와 비교한 결과를 발표했다.
작년 4분기 재무제표를 반영한 5월 3일 기준 유가증권시장 PER은 26.0배로 전년의 18.7배를 웃돌았다. PER은 시가총액을 지배지분 당기순이익 보통주 귀속분으로 나눈 값이다.
이 같은 PER 상승은 유가증권시장의 이익 증가 폭보다 시가총액 증가 폭이 컸기 때문이다.
순이익은 2019년 67조원에서 20년 80조원으로 19% 증가했으나, 시가총액은 1년새 1천247조원에서 2천84조원으로 67% 증가했다.

코스피 시가총액을 지배지분 자본총계로 나눈 PBR도 같은 기간 0.8배에서 1.3배로 상승했다.
PER과 PBR은 낮을수록 주가가 저평가 상태, 높을수록 고평가 상태라는 의미다.
배당 총액은 2019년 28조원에서 2020년 38조원으로 증가했으나, 시가총액 증가로 상쇄돼 배당 수익률은 2.2%에서 1.8%로 하락했다.
다만 유가증권시장의 PER과 PBR은 선진국 시장과 비교하면 여전히 낮은 수준이다.
코스피200 기준 PER과 PBR은 각각 24.1배, 1.3배로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대표지수 기준 23개 선진국 평균인 30.4배, 3.1배를 밑돌았다.
코스피200 종목의 배당수익률은 2.0%로 선진국(1.7%) 및 신흥국(1.9%)보다 높았다.

ric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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