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더리움家 약진…올해 시총 증가율, 비트코인家 앞서

입력 2021-05-05 06:11  

이더리움家 약진…올해 시총 증가율, 비트코인家 앞서
이더리움·클래식 vs 비트코인·캐시·골드 등 비교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지난해 말부터 가상화폐(가상자산) 투자 광풍이 부는 가운데 이더리움과 이더리움 클래식의 약진이 두드러진다.
시가총액(시총) 1위 가상화폐인 비트코인과 그 형제 격 코인들보다 시총 증가율이 더 가파르다.
5일 가상화폐 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업비트의 이더리움 그룹 인덱스(지수, 2017년 10월=1,000)는 4일 오후 5시 현재 11,778.36(시가총액 가중방식 기준)이다. 작년 말(2,305.33)과 비교하면 410.9% 급등한 것으로, 그사이 시총이 5배가 됐다는 뜻으로 해석할 수 있다.

업비트에서 그룹 인덱스는 한 가상자산과 그로부터 하드 포크(Hard Fork)로 분리된 가상자산 중 업비트에 상장한 것들로 이뤄졌다.
이더리움 그룹에는 이더리움과 그 초기 모델이라 할 수 있는 이더리움 클래식이 들어있다. 하드 포크란 기존의 블록체인과 완전히 갈려서 호환되지 않는 새로운 블록체인이 형성되는 것을 뜻한다.
같은 기간 비트코인 그룹 지수는 5,778.93에서 12,645.72로 118.8% 상승했다.
비트코인 그룹에는 비트코인과 비트코인캐시, 비트코인에스브이, 비트코인골드 등이 포함됐다.
요컨대 업비트에서 이더리움 형제들의 시총이 올해 들어 5배가 되는 사이, 비트코인 형제들의 시총은 2배가 되는 데 그친 것이다.

업비트에서 비트코인은 지난달 14일 8천199만4천원으로 역대 최고가를 쓴 뒤 최근 들어서는 7천만원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은 연일 최고가를 경신하면서 4일 한때 452만7천원까지 올랐다.
작년 말과 비교했을 때 4일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은 117.2%, 이더리움은 407.8% 상승했다.
가상화폐 정보 사이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4일 오후 5시 현재 비트코인의 시총은 약 1조500억3천만달러로, 전체 1위다. 2위인 이더리움의 시총은 약 3천882억4천달러다.
3일 현재 업비트에서 비트코인 시총은 1천198조7천억원, 이더리움 시총은 386조7천억원이다.
soh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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