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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 마드리드 주지사 선거서 '봉쇄 반대' 보수당 압승

입력 2021-05-05 07:52  

스페인 마드리드 주지사 선거서 '봉쇄 반대' 보수당 압승
보수성향 국민당 아유소 전 주지사 재선 성공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스페인 마드리드 주지사 선거에서 보수 정당인 국민당(PP) 소속 후보 이사벨 디아스 아유소 전 주지사가 압도적인 표차로 승리했다.
AP통신에 따르면 4일(현지시간) 치러진 마드리드 주지사 선거에서 아유소 후보가 개표율 95% 기준 44%의 득표율로 당선이 확실해졌다.
그는 증도 좌파 사회당, 극좌 포데모스연합(UP), 좌파 '더 많은 마드리드'(Mas Madrid) 등 진보파 후보 3명의 득표율을 합친 41%보다 높았다. 2019년 선거에서 받았던 득표율(22%)의 배 수준이기도 하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와중에도 술집과 상점 폐쇄를 거부했던 그가 다시 주지사가 되면서 느슨한 방역 정책을 이어갈 것으로 보인다.
아유소 당선인은 코로나19 와중에도 경제 활성화를 위해 사업장을 폐쇄하지 않은 자신의 정책을 유권자가 지지한 결과라고 말했다.
현재까지 득표율로는 주 의회 136개 의석 중 국민당이 65석을 가져가게 된다. 2019년 선거로 차지했던 30석의 배 이상이지만, 단독 정부를 꾸릴 수 있는 기준인 69석에는 못 미친다.
이번에 13석을 확보한 극우성향 정당 복스는 앞으로 아유소 당선인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6석을 차지했던 중도보수 시민당은 이번 선거 득표율이 5%보다 낮아 단 한 석도 얻지 못했다.
마드리드 주에선 아유소 전 주지사가 지난 3월 10일 연립 정부를 구성한 시민당이 자신을 몰아내려 한다며 정부를 해산하면서 이날 조기 지방선거가 치러졌다.
마드리드 주정부는 그간 사회당 소속 페드로 산체스 총리가 이끄는 좌파 성향의 중앙정부와 코로나19 방역 조치, 봉쇄령 등을 둘러싸고 갈등이 잦았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마드리드에선 지난 2주간 인구 10만명 당 코로나19 확진자가 343명으로 전국 평균인 213명보다 높게 나왔다.
중환자실 입원율도 전국에서 가장 높은 44%였다.
young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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