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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우치 "이스라엘 집단면역 근접…적은 인구가 이점"

입력 2021-05-06 17:23  

파우치 "이스라엘 집단면역 근접…적은 인구가 이점"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미국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권위자인 앤서니 파우치 국립알레르기·전염병연구소(NIAID) 소장이 신속한 백신 접종을 통해 일상을 회복한 이스라엘의 상황을 '집단면역 근접'으로 평가했다.
파우치 소장은 6일(현지시간) 이스라엘 채널13 방송과 인터뷰에서 "나는 종종 이스라엘을 올바른 방향으로 가고 있는 전형적인 사례로 거론하곤 한다"며 이스라엘이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성공적인 결과를 냈다고 평가했다.
그는 이어 "이스라엘이 모든 부분에 있어 완벽하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누구도 그렇게 하지 못한다"면서도 "코로나19와 싸움에서 이스라엘이 가진 이점은 인구가 적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파우치 소장은 이어 "이스라엘이 집단 면역에 근접했으며, 집단면역을 달성하리라 굳게 믿는다"며 "코로나19 바이러스로 엄청난 고통을 받는 다른 나라들 역시 결국에는 바이러스를 통제하는 방법을 배울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를 위해 앞으로 몇 년간은 지속해서 백신을 맞아야 할 것으로 믿는다"고 덧붙였다.
이스라엘은 화이자-바이오 엔테크의 백신을 조기에 확보해 지난해 12월 19일부터 대국민 접종을 시작했다.
코로나19 대유행 초기 대응 부실로 누적 확진자는 전체 인구(약 930만 명)의 9%에 달하는 84만 명에 육박하고 누적 사망자도 6천369명에 이른다.
그러나 빠른 백신 접종을 통해 감염 확산을 통제하면서 상황을 반전시켰다.
1월 중순 한때 1만 명을 넘기도 했던 이스라엘의 일일 신규 확진자 수는 최근 50명 안팎을 유지하고 있다. 5일 신규 확진자는 27명, 전체 검사 수 대비 양성 비율은 0.2%다.
현재 치료 중인 환자는 1천371명, 중증 환자 수는 87명으로 지난해 7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떨어졌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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