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머스크,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자산 결제 염두 가능성"

입력 2021-05-13 11:58   수정 2021-05-13 12:18

"머스크, 비트코인 외 다른 가상자산 결제 염두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아람 기자 = SK증권[001510]은 13일 테슬라의 비트코인 결제 중단 선언이 결제에 활용할 수 있는 다른 가상자산을 염두에 둔 결정일 수 있다고 추측했다.
앞서 테슬라 최고경영자(CEO) 일론 머스크는 비트코인을 사용한 테슬라 차 구매 결제를 중단한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채굴에 컴퓨터를 대량 가동해 화석 연료 사용이 급증한다는 이유에서다.
한대훈 연구원은 "아직 머스크의 의중을 완전히 파악하진 못했지만 전 세계적으로 관심이 높아진 ESG 요건을 충족하기 위한 결정, 또는 자산이 아닌 결제 관점에서 비트코인보다 효율적인 다른 가상자산을 염두에 둔 것으로 본다"고 설명했다.
이어 "아직 비트코인 매도 소식이 없는 만큼 '비트코인=자산', '결제=다른 가상자산' 구조를 생각했을 것"이라며 "여전히 암호화폐에 대해 긍정적 입장을 밝힌 만큼 머스크가 변심했다고 보기는 이르다"고 덧붙였다.
또 그는 "비트코인보다 채굴에 적은 에너지를 소모하는 이더리움, 머스크가 계속 결제 수단에 쓰겠다고 밝힌 도지 등 다른 암호화폐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수 있겠지만 가상자산 시장은 신뢰를 쌓기 위한 험한 시험대에 올랐다"고 평가했다.
rice@yna.co.kr
머스크 "테슬라, 비트코인 결제중단"…비트코인 15% 급락 / 연합뉴스 (Yonhapnews)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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