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만 회분 기부할 수도"

입력 2021-05-13 16:19  

스위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300만 회분 기부할 수도"




(제네바=연합뉴스) 임은진 특파원 = 스위스 보건장관이 12일(현지시간) 아스트라제네카가 개발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기부할 수도 있다고 했다고 로이터 통신이 보도했다.
알랭 베르세 장관은 스위스가 화이자와 모더나 등이 제조한 메신저리보핵산(mRNA) 백신을 충분히 보유하고 있다며 유보해둔 아스트라제네카 540만 회분 가운데 300만 회분을 코로나19 백신 공동 구매·배분을 위한 국제 프로젝트인 코백스에 기부할 수도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내무부가 300만 회분을 어떻게 코백스에 기부할지에 대한 필요한 문의 작업을 하고 있다"고 전했다.
스위스의 의약품 규제 당국은 현재까지 화이자와 모더나, 존슨앤드존슨(J&J)의 유럽 자회사인 얀센이 개발한 코로나19 백신만 사용을 승인했으며, 아스트라제네카에는 추가 데이터를 요구한 상태다.
이에 대해 베르세 장관은 "만일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이) 승인된다면 오직 제한된 수만 스위스에 배치될 것"이라고 알렸다.
전체 인구가 약 870만 명인 스위스는 현재까지 4천만 회분 이상의 백신을 주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가운데 모더나 백신은 2천50만 회분, 화이자는 600만 회분, 큐어백은 500만 회분, 노바백스는 600만 회분을 확보했다.
실시간 통계 사이트 월드오미터에 따르면 스위스 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이날 기준 1천539명, 신규 사망자는 3명이다.
누적 확진자는 67만7천210명, 누적 사망자는 1만724명으로 집계됐다.
백신은 지금까지 인구의 약 25%가 1회 이상 접종했다.
engin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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