싱가포르도 코로나 경고음…지난해 7월 이후 지역감염 최다

입력 2021-05-13 18:57  

싱가포르도 코로나 경고음…지난해 7월 이후 지역감염 최다
26일 홍콩과 트래블 버블·6월초 샹그릴라 대화 앞두고 점증



(방콕=연합뉴스) 김남권 특파원 = 싱가포르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감염 사례가 지난해 7월 이후 최대를 기록했다.
지역감염 재확산에 대한 경고음도 나오고 있다.
13일 일간 스트레이츠 타임스 등 현지 언론에 따르면 보건부는 이날 코로나19 신규확진자가 32명 나오면서 누적 확진자가 6만1천451명으로 늘었다고 밝혔다.
보건부는 이 중 지역감염자가 24명이라고 전했다.
이는 지난해 7월 11일 지역감염자 24명 이후 가장 많은 지역감염 사례라고 보건부는 설명했다.
이 중 17명은 창이공항에서 나왔다. 이로써 창이공항에서 나온 지역감염자는 42명으로 늘었다.
전날에는 신규확진자가 16명이었고, 이 중 지역감염자가 10명이었다.
싱가포르는 지난 수개월간 코로나19 관리에 성공을 거둬왔지만, 최근 들어 지역감염 사례가 점증하면서 지난주부터 사회적 거리두기를 다시 강화하는 등 고삐를 죄고 있다.
특히 지역감염 점증 사태는 싱가포르가 국경 문을 조금씩 열려는 가운데 나와 우려도 커지고 있다.
싱가포르와 홍콩은 오는 26일부터는 코로나19 음성판정을 받은 사람에 한해 격리 없이 양측을 오갈 수 있는 항공 여행 정상화 조치인 트래블 버블을 시행하기로 했다.
또 내달 초에는 아시아안보회의인 '샹그릴라 대화'가, 오는 8월에는 세계경제포럼(WEF) 연차총회가 각각 싱가포르에서 개최될 예정이다.
sout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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