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4일 만에 1% 반등한 3,153 마감(종합)

입력 2021-05-14 15:50  

코스피, 4일 만에 1% 반등한 3,153 마감(종합)



(서울=연합뉴스) 김태종 기자 = 14일 코스피가 4일 만에 반등에 성공했다.
이날 코스피는 전날보다 31.21포인트(1.00%) 오른 3,153.32에 장을 마치며, 3,150선을 회복했다.
코스피는 9.24포인트(0.30%) 오른 3,131.35에 출발한 뒤 상승폭을 확대하며 3,160선까지 오르는 등 강세를 이어가다 마감했다.
개인이 순매수를 이어가며 3천843억원어치를 사들였고, 기관도 399억원어치를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4천197억원어치 순매도했지만, 규모는 크게 줄었다.
아시아 증시는 혼조세를 나타냈다.
일본 닛케이지수가 2.32% 상승 마감한 반면, 대만 가권지수는 1.46% 하락했다. 중국 상하이종합지수는 우리 장 마감때쯤 1.55% 강세를 보였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시장 예상을 뛰어넘은 미국 물가 수준과 이에 따른 통화정책 조기 정상화에 대한 우려는 이미 소화한 모습"이라며 "높은 물가 수준에 따른 충격이 코스피의 상승 추세를 흔들기보다는 단기 변동성 확대에 그치는 양상"이라고 분석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에는 삼성바이오로직스[207940](9.47%)가 모더나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위탁생산 유력 소식에 10% 가까이 급등했다.
전날 올해 처음 7만원대로 마감했던 삼성전자(2.04%)도 하루 만에 8만원선을 회복했고, LG화학[051910](0.47%)와 네이버[035420](1.48%) 등도 올랐다.
현대차[005380](-0.22%)와 카카오[035720](-0.46%)는 소폭 내렸다.
업종별로는 의약품(4.38%)과 의료정밀(3.55%)이 급등한 가운데 전기·전자(1.82%)와 유통업(1.81%), 섬유·의복(1.07%), 건설업(0.67%) 등도 강세로 마감한 반면, 철강·금속(-1.82%), 운수창고(-1.39%), 금융업(-0.59%) 등은 약세로 거래를 마쳤다.
유가증권시장 거래량은 8억2천249만주, 거래대금은 14조2천178억원이었다.
상승 종목은 506개, 하락 종목은 343개였다.
코스닥지수는 14.95포인트(1.57%) 상승한 966.72에 종료했다.
지수는 2.14포인트(0.22%) 오른 953.91에 출발해 강세 흐름을 이어갔다.
개인이 917억원을 순매도했지만,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770억원과 153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이끌었다.
시가총액 상위 주 가운데에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1990](3.36%)와 셀트리온제약[068760](2.48%), 카카오게임즈(1.10%), 에코프로비엠[247540](4.29%) 등이 1% 이상 올랐다. 펄어비스(-2.58%)는 하락 마감했다.
거래량은 15억4천14만주, 거래대금은 9조5천964억원이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0.7원 내린 1,128.6원에 마감했다.
taejong75@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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