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무력충돌 격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과 통화

입력 2021-05-16 03:39   수정 2021-05-16 13:05

바이든, '무력충돌 격화' 이스라엘-팔레스타인 정상과 통화



(워싱턴=연합뉴스) 임주영 특파원 =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유혈 충돌이 이어지는 가운데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15일(현지시간) 양측과 정상 통화를 했다고 외신들이 전했다.
로이터·AFP 통신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베냐민 네타냐후 이스라엘 총리와 통화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이 밝혔다.
네타냐후 총리는 통화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이스라엘은 가자지구에서 하마스와 가자지구 내 다른 단체와의 싸움에 관련되지 않은 사람들에게 피해를 주지 않기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스스로 방어할 이스라엘의 권리에 대한 미국의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고 이스라엘 총리실은 전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또 이날 마무드 아바스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과도 통화했다.
아바스 수반은 바이든 대통령으로부터 중요한 전화를 받았다고 아바스 수반의 대변인이 이날 밝혔다. 다만 구체적인 대화 내용을 밝히지는 않았다.
바이든 대통령과 팔레스타인 자치정부 수반의 통화는 지난 1월 바이든 취임 후 처음이라고 로이터는 전했다.
미 행정부는 지난 11일 백악관 및 국무부 브리핑에서 격화하는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 하마스 간의 무력 충돌과 관련, 양측 모두에 자제를 촉구한 바 있다.
이번 분쟁은 지난 7일 동예루살렘의 이슬람 3대 성지 알아크사 사원에서 팔레스타인 시위대와 이스라엘 경찰이 충돌한 것을 계기로 촉발했다.
하마스는 이스라엘 경찰 철수를 요구하며 10일 오후부터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고, 이스라엘은 전투기를 동원해 가자지구를 공습했다.



zoo@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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