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톡톡] 이-팔 전쟁 포화에 멍드는 아이들

입력 2021-05-18 07:15  

[사진톡톡] 이-팔 전쟁 포화에 멍드는 아이들



(카이로=연합뉴스) 김상훈 특파원 = 동예루살렘 종교 성지를 둘러싼 갈등이 팔레스타인 무장 정파 하마스와 이스라엘의 무력 충돌로 비화한 지 오늘로 9일째를 맞았습니다.
동예루살렘 성지에 들어가 팔레스타인 시위대를 강경진압한 이스라엘에 불만을 품은 하마스의 선제공격으로 시작된 충돌은 압도적인 전력을 가진 이스라엘의 맹렬한 보복으로 이어졌습니다.


이스라엘의 폭격으로 가자지구에서는 200명 넘는 사망자가 나왔습니다. 그중 58명은 어린아이입니다. 1살짜리, 3살짜리 아이도 있었습니다.
3천발이 넘는 하마스의 로켓포 공격을 받은 이스라엘에서도 2명의 아이가 목숨을 잃었습니다.
폭격 현장에서 운 좋게 살아남았지만 끔찍한 현실을 맞이한 아이들도 있습니다.



가자지구에서는 폭격으로 가족들이 모두 죽고 5개월 된 아이만 덩그러니 생존해 고아가 되는 일도 있었습니다.



무너진 건물 잔해 속에서 간신히 구조된 뒤 오열하는 부모의 품에 안겼다면 그나마 운이 좋은 경우입니다.





폭격으로 부모가 죽거나 집이 무너져 갈곳을 잃은 채 눈물을 흘려야 하는 아이도 있습니다.



아직 끝나지 않은 포격과 공습을 피해 수레에 어린 동생과 가재도구를 챙겨 피란길에 오르는 아이도 있습니다.



하루 빨리 이 비극이 끝나고 전쟁의 공포에 떨고 있는 아이들이 안도의 한숨을 내쉴수 있기를 기원해 봅니다.
meolakim@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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