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예방접종위 "임산부 개별검진후 코로나19백신 접종" 권고

입력 2021-05-18 21:28  

독일 예방접종위 "임산부 개별검진후 코로나19백신 접종" 권고
"코로나19 백신 접종받은 임산부 아이에게 항체 전해"

(베를린=연합뉴스) 이 율 특파원 = 독일 예방접종위원회는 18일(현지시간) 개별 검진을 거친 임산부들에 대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접종을 권고한다고 밝혔다.


사전병력이 있거나 생활 여건상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높은 임산부만 상세한 상담 끝에 mRNA(메신저 리보핵산) 백신을 접종하라는 기존 권고보다 대상을 확대한 것이다.
마리안네 뢰블-마티유 예방접종위원 겸 독일 산부인과·출산보조협회 대표는 풍케미디어그룹에 "이는 임산부들에게 개별 검진 후에 대규모로 코로나19 백신접종을 할 것을 권장하는 정치권과 산부인과 의사들을 향한 신호"라고 말했다.
임산부들은 담당 산부인과 의사가 직접 백신 접종을 하지 않을 경우 가정의나 백신접종센터에서 이에 상응하는 서류를 보여주면 백신 접종을 받을 수 있다.
뢰블-마티유 의원에 따르면 임산부와 그 밀접접촉자는 백신접종 우선순위 2그룹에 속한다.
임산부들은 코로나19에 걸리면 중증으로 진행될 위험이 높아 미국 등에서는 오래전부터 우선적 백신 접종 대상이었다. 미국에서 백신 접종을 받은 임산부는 이미 10만명에 달한다.
미국 연구진에 따르면 코로나19 백신을 접종받은 임산부는 항체를 아이에게 전해준다. 나중에는 모유를 통해 항체가 전달되기도 한다.
독일의 질병관리청 격인 로베르트코흐연구소(RKI)에 따르면 독일의 전날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천209명으로 떨어졌고, 사망자는 221명을 기록했다. 인구 10만명당 최근 1주일간 신규확진자는 79.5명으로 하락했다.
yulsid@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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