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 후생성, 모더나·AZ 코로나 백신 정식 승인

입력 2021-05-21 15:49  

일본 후생성, 모더나·AZ 코로나 백신 정식 승인
AZ는 혈전 이유로 접종 보류…권장 연령 등 추가 검토



(도쿄=연합뉴스) 김호준 특파원 = 일본 정부가 21일 미국 모더나와 영국 아스트라제네카(AZ)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정식 승인했다.
교도통신과 NHK에 따르면 후생노동성은 이날 전문가 분과회를 열고 모더나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특례 승인했다고 발표했다.
미국과 영국 제약회사의 두 백신이 각각 승인됨에 따라 일본에서 허가된 백신은 화이자 제품까지 모두 3종으로 늘었다.
모더나는 오는 24일 도쿄(東京)와 오사카(大阪) 등에 설치되는 대규모 코로나19 백신 접종센터에서 사용될 예정이다.
다만, 아스트라제네카는 유효성을 인정하면서도 외국에서 접종 후 극히 드물게 혈전 위험이 보고되는 점을 이유로 당분간 공적 접종 대상에서 제외하기로 했다.

후생성은 외국 상황을 보면서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권장 연령 등을 추가로 검토하기로 했다.
이날 전문가 분과회에선 아스트라제네카에 대해 "주로 영국에서 상당한 접종 실적이 있고 효과도 확인되고 있다. 선택지로서 배제되면 안 된다"는 의견이 나와 검토를 신속히 진행하기로 했다.
일본 정부가 계약한 아스트라제네카 물량은 6천만 명분에 달한다.
다만, 화이자와 모더나를 합해 16세 이상 일본 인구보다 많은 1억2천200만 명분을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덧붙였다.
hoju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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