궁·영화·인디음악…주영한국문화원 G7 초청기념 문화 알리기

입력 2021-05-21 18:49  

궁·영화·인디음악…주영한국문화원 G7 초청기념 문화 알리기

(런던=연합뉴스) 최윤정 특파원 = 조선의 궁, K-뮤직 쇼케이스, 하우스콘서트, 한국영화의 밤 등 한국문화를 알리기 위한 다양한 행사가 주요 7개국(G7) 정상회담 초청 기념으로 영국에서 개최된다.
다음 달 8일에는 런던 주영한국문화원 전시실에서 조선의 궁 특별전이 시작된다.
서헌강 작가의 사진과 박종우 작가의 영상, 양미영 작가의 영조정순왕후 가례 반차도행렬 닥종이 재현작품이 전시되고, 궁을 배경으로 한 영화 '사도'와 '관상', 이영희 궁중한복패션쇼 영상이 상영된다.



이달 26일부터는 사흘간 온라인으로 한국 인디뮤지션을 영국과 유럽에 소개하는 K-뮤직 쇼케이스가 진행된다.
힙합, EDM, R&B, 모던록, 펑크 등의 장르를 대표하는 한국 인디뮤지션 이디오테잎, 죠지, 비비, 서사무엘, 새소년, 드링킹소년소녀합창단 등의 무대가 중계된다.
K-뮤직 쇼케이스는 2015년 시작됐으며 올해는 세종문화회관 S씨어터에서 공연을 무관중으로 녹화한 것을 국내 네이버 V 라이브와 영국·벨기에·스페인 주재 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동시 중계한다.
G7 정상회의 기간인 6월 11∼13일에는 아리랑TV 글로벌 채널로 전 세계에 방송된다. 우리나라는 영국 콘월에서 개최되는 G7 정상회의에 초청국으로 참가한다.

6월 24일엔 영국에서 활동하는 한국 신진 피아니스트인 우종선과 첼리스트 알리샤 코작(Alicja Kozak)의 하우스콘서트가 개최된다.
대면 하우스콘서트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 이후 처음으로 왕립음악원, 왕립음악대학, 길드홀 음악원 등이 협력했다.
1950년대 고전부터 현대까지 한국 영화를 소개하는 행사도 마련됐다.
주영한국문화원 유튜브 채널에서 진행 중인 '한국 영화의 밤'에서는 '개척자들-카메라로 또 다른 세상을 열다'를 주제로 1990년대 이전 여성감독인 박남옥·최은희·이미례·이서군 감독의 작품이 소개된다.
매년 11월 개최하는 런던한국영화제에 앞서 화제의 신작을 상영하는 티저상영회는 런던, 셰필드, 에든버러 등에서 개최되며 올해는 '소리도 없이'와 '다만 악에서 구하소서'가 상영된다.
7월엔 요크 지역에서 한국의 날 축제가 개최된다. 요크세인트존대학교와 300년 넘는 역사의 유서 깊은 극장 요크시어터로열에 한식, 공예, 전통놀이 등 체험 공간과 국악, 케이팝댄스 공연 무대가 마련된다.
주영한국문화원 이정우 원장은 21일 "코로나19 상황이지만 문화유산에서 현대작품까지 다양하게 선보이는 행사를 마련하고 있다"고 말했다.
자세한 내용은 주영한국문화원 홈페이지(www.kccuk.org.uk).
merciel@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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