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백신 지재권 한시면제 재촉구

입력 2021-05-24 20:35  

라마포사 남아공 대통령, 백신 지재권 한시면제 재촉구




(요하네스버그=연합뉴스) 김성진 특파원 = 시릴 라마포사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이 24일(현지시간) 세계보건총회(WHA)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예방 백신에 대한 지식재산권의 한시적 면제를 거듭 촉구했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이날 화상 연설에서 "다른 무엇보다 우리는 빠르고 공평한 (백신) 접근을 진작시키기 위한 장치로서 지재권에 대한 제한된 면제와 관련, 모든 나라의 지지가 필요하다"라고 말했다.
또 "이를 통해 나라들이 지재권을 사용하도록 허가하고 백신과 치료제를 생산하는 기술을 공유하며 가격을 낮춤으로써 모든 곳에 있는 모든 이에게 배포를 촉진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남아공은 인도와 더불어 지난해부터 세계보건기구(WHO)에 백신 지재권 면제를 제안하고 지지를 호소해왔다.
라마포사 대통령은 "부국의 수백만 주민은 백신을 접종하는 반면 빈국의 수십억 명은 아직도 (접종을) 기다리면서 감염과 질병, 사망에 노출돼 있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우리는 모두 이 문제를 시정하기 위해 함께 일할 필요가 있다"라면서 "이것은 단지 도덕적 요구사항이 아니다. 효과적이고 포괄적인 글로벌 백신 접종은 팬데믹(전염병의 세계적 대유행)을 끝내는 데 필수적이다"고 강조했다.
sungjin@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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