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해 임가소득 평균 3천711만원…전년보다 1.1% 감소

입력 2021-05-28 10:43  

지난해 임가소득 평균 3천711만원…전년보다 1.1% 감소
산림청, 임가경제 조사 결과 및 주요 임가경제지표 발표



(대전=연합뉴스) 유의주 기자 = 지난해 임가소득이 3천711만원으로, 전년(2019년)보다 1.1% 줄었다.
산림청이 28일 발표한 '2020년 기준 임가경제 조사 결과 및 주요 임가경제지표'에 따르면 지난해 임업소득과 임업 외 소득이 전년과 비교해 각각 10.6%와 4.4% 감소했다.
이전소득(12.8%), 비경상소득(22.7%)은 늘었다.
임업소득 감소는 수실류(밤·대추·호두·떫은감) 생산량 감소와 버섯류 등 단기소득 임산물 판매 수입 감소가 주요 원인인 것으로 조사됐다.
임가 평균 자산은 4억8천207만원으로, 전년보다 4.6% 증가했다. 토지 등 고정자산이 5.1%, 금융자산 등 유동자산이 2.0% 증가했기 때문이다.
임가 부채는 가구당 2천891만원으로 집계됐다. 당좌자산(현금·예금·보험금 등)이 늘면서 부채 상환능력이 개선됐으나, 임업용 이외 부채 증가로 전년보다 2.0% 증가했다.
전업 임가 소득은 4천148만원으로, 겸업 임가(3천799만원)에 비해 높게 나타났다.
업종별로는 조경재업이 6천52만원으로, 평균 소득보다 1.6배 높았다. 그 뒤로는 수실류 재배업, 밤나무 재배업 순으로 높았다.
이번 조사는 전국 임가 1천110곳을 대상으로 이뤄졌으며, 관련 자료는 산림청 누리집(www.forest.go.kr)에서 볼 수 있다.
임상섭 산림청 기획조정관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전례 없이 어려운 환경에서 임산물 재배 임업소득이 2019년보다 10% 정도 감소한 결과가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yej@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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