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질랜드, 지역감염 3개월째 '0'…'코로나 청정국' 과시

입력 2021-05-28 13:44  

뉴질랜드, 지역감염 3개월째 '0'…'코로나 청정국' 과시

(오클랜드=연합뉴스) 고한성 통신원 = 뉴질랜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이 3개월째 나오지 않는 기록을 세우면서 코로나 청정국의 위상을 과시했다.


뉴질랜드 언론에 따르면 뉴질랜드 보건부는 28일 낮(현지시간) 브리핑을 통해 지난 24시간 동안 지역사회에서는 물론 입국자 중에서도 코로나19 신규 감염자가 한 명도 나오지 않았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뉴질랜드 지역사회는 지난 2월 28일 이후 3개월째 감염자 '0'이라는 자랑스러운 기록을 세우게 됐다고 이들 매체는 전했다.
다만 정부가 관리하는 격리 검역 시설에 수용된 입국자 중에서는 이번 주에도 7명이 확진 판정을 받는 등 많지 않은 수이긴 하지만 감염 사례가 나오고 있다.
뉴질랜드의 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는 이날 현재 2천314명, 진행성 감염자 수는 21명이다.
뉴질랜드는 최근 미국 블룸버그 통신이 주요 국가들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1위를 차지, 코로나19 대응에서 세계 최고 수준임을 다시 한번 입증했다.
코로나19 회복력 순위에서 지난달 1위였던 싱가포르는 2위, 한국은 5위를 차지했다.
koh@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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