뭉크의 걸작들 10월부터 한곳에서 거의 다 본다

입력 2021-05-28 15:12  

뭉크의 걸작들 10월부터 한곳에서 거의 다 본다
뭉크미술관, 오슬로 중심가 수변에 재개장
단일예술가에 헌정된 미술관으로 세계 최대급


(서울=연합뉴스) 장재은 기자 = 노르웨이를 대표하는 화가인 에드바르 뭉크(1863∼1944)의 작품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세계적 명소인 뭉크미술관이 장소를 옮겨 재개장한다.
27일(현지시간) 포브스에 따르면 뭉크 미술관은 올해 10월 22일 노르웨이 오슬로 중심가에 있는 수변구역에서 13층짜리 신축건물과 함께 다시 문을 연다.
현재 뭉크미술관은 오슬로 외곽 주택가인 퇴이옌에서 운영되고 있는데 새 전시관보다 협소하다.
이번 재개장을 통해 뭉크미술관은 소장한 뭉크의 작품을 모두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확보했다.
인간의 어두운 면을 탐구한 표현주의 예술의 선구자 뭉크는 '절규'와 '마돈나' 등 대중에 강렬한 인상을 주는 명작들을 많이 남겼다.
레이몬드 요한슨 오슬로 시장은 "뭉크는 오슬로에 거대한 선물"이라며 "우리는 뭉크의 예술에 합당한 틀을 통해 조만간 그 선물을 전 세계와 공유할 것"이라고 말했다.
포브스는 새로 문을 여는 뭉크미술관이 한 예술가에게 헌정되는 건물로는 세계 최대 수준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뭉크미술관은 애초 뭉크의 탄생 100주년을 맞은 1963년 설립돼 수천 점에 이르는 뭉크의 작품을 보유해왔다.
이는 뭉크가 사망하면서 노르웨이 시에 자신의 작품들을 유산으로 남긴 데 따른 것이었다.
한편 뭉크미술관은 뭉크에게 크게 영향을 받은 영국 화가 트레이시 에민의 전시회로 재개장 행사를 빛내겠다고 밝혔다.

jangj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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