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니 추락 여객기 수색 투입' 아라호, 인니에 공여한다

'인니 추락 여객기 수색 투입' 아라호, 인니에 공여한다
해수부, 내일 인니 정부와 '해양과학 공적개발원조 장비 공여식'




(서울=연합뉴스) 오예진 기자 = 해양수산부와 한국해양과학기술원은 3일 오후 인도네시아 정부와 '해양과학 공적개발원조(ODA) 장비 공여식'을 온라인으로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이는 해수부가 2019년부터 모두 50억원 규모로 진행하고 있는 '인도네시아 치르본의 해양 및 연안 기초조사와 역량강화 사업'의 일환이다.
해수부는 연구선 아라(ARA)호를 포함해 11억원 상당의 해양과학연구장비를 인도네시아에 공여한다.
해저탐사를 위한 최첨단 기술이 탑재된 아라호는 올해 1월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앞바다에서 62명을 태운 여객기가 추락했을 때 우리 정부가 수색작업에 지원한 바 있다.
해수부는 수심측량 장비와 해저 천부 지층탐사기 등도 함께 공여한다.




이번 공여식에서 해수부는 해양과학연구장비 공여증서를 인도네시아 정부에 수여하고,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는 우리 정부에 감사패를 전달할 계획이다.
문성혁 해수부 장관은 공여식에 앞서 "해양수산 통합행정의 공감대를 가진 양 국가가 해양과학 등 정책 역량 강화를 통해 함께 발전하고 기후변화 등에서 협력관계를 더욱 강화해 나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여식은 부산 그랜드조선호텔과 인도네시아 반둥 풀만 호텔에서 동시에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공여식에는 송상근 해수부 해양정책실장과 아궁 쿠스완도노(Agung Kuswandono) 인도네시아 해양투자조정부 차관 등이 참석한다.



ohye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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