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천400만명 1회 이상 백신 접종 완료…접종률 40% 수준

(테헤란=연합뉴스) 이승민 특파원 = 사우디아라비아가 수도 리야드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첫 대면 콘서트를 열었다고 AFP 통신이 4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사우디는 관광객 유치와 국가 이미지 개선을 위해 최근 수년간 공연예술 분야 규제를 완화해왔으나 지난해 코로나19가 세계적으로 확산하자 대면 음악 행사를 전면 금지했다.
이날 수도 리야드 공연장에서 처음 열린 대면 콘서트에는 수백 명의 관람객이 입장했다고 AFP는 전했다.
콘서트 출연진은 시리아 출신 디바 아살라 나스리와 쿠웨이트 가수 나빌 슈일 등이었다.
쿠웨이트에서 온 한 관람객은 AFP에 "오랜만에 열리는 콘서트를 직접 보게 돼 정말 기쁘다"고 말했다.

팬데믹 이전 사우디 수도 리야드에서는 방탄소년단(BTS), 래퍼 '50센트', 마이클 잭슨의 여동생인 재닛 잭슨 등이 공연했다고 AFP는 전했다.
사우디는 지난달 코로나19 백신 접종자에 한해 해외여행을 허용했다. 백신 접종 증명서가 있는 관광객은 사우디에 입국한 뒤에도 격리하지 않아도 된다.
사우디는 백신 미접종자에게 성지순례를 금하고 대중교통, 공공장소에 입장할 수 없는 불이익을 주고 있다.
보건부에 따르면 이날 기준 사우디의 일일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1천201명, 사망자는 16명이다.
현재까지 누적 확진자는 45만5천418명이고 사망자는 7천424명이다.
사우디 일간 아랍뉴스에 따르면 이달 초까지 백신을 1회 이상 맞은 사람은 1천414만6천여명이다. 접종률은 40% 수준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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