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써보니…전문가엔 '가성비' 아이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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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08 07:00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써보니…전문가엔 '가성비' 아이템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 써보니…전문가엔 '가성비' 아이템

사용자 영상 중앙에 놓는 '센터 스테이지' 유용…일반 사용자엔 큰 필요 없어





(서울=연합뉴스) 채새롬 기자 = 이번 아이패드 프로 신제품은 애플이 자체 설계한 컴퓨터용 시스템온칩(SoC, 여러 기능을 가진 시스템을 하나의 칩에 구현한 기술집약적 반도체) M1을 탑재한 제품으로 시선을 끌었다.

아이패드에 모바일용 AP가 아닌 PC와 동일한 칩셋이 탑재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M1이 들어간 아이패드의 진면목은 전문가용 작업을 했을 때 드러난다.

아직 업데이트에 반영되지는 않았지만, 앱 제작사들은 고성능 아이패드 프로에 맞춘 새 기능을 준비하고 있다.

예를 들어 일러스트레이션 앱 '프로 크리에이트'에서는 3D 모델을 가져와 실시간 렌더링을 할 수 있게 되고, AR(증강현실)을 활용해 제품이 실제 구현될 모습도 미리 볼 수 있다.

악보 앱에서는 음악을 들려주고 녹음 버튼을 누르면 실시간으로 악보를 그려주는 기능도 준비 중이다. 동영상 편집앱인 루마퓨전에서는 4K 동영상을 6개까지 한 번에 작업하는 멀티캠 편집이 가능하다.

이 같은 기능은 기존에는 고사양을 갖춘 맥북(300만∼400만원대)에서만 가능했던 것으로, 11인치 모델 기준 최저 99만9천원, 12.9인치 모델 기준 최저 137만9천원의 가격으로 아이패드에서도 같은 기능을 쓸 수 있게 된 것이다.



전문가용 앱을 평소에 사용하지 않는 기자가 며칠간 제품을 사용했을 때 가장 참신하다고 느낀 기능은 '센터 스테이지'였다.

이 기능은 영상 회의나 페이스타임(영상통화)을 할 때, M1의 머신러닝 능력으로 사용자의 얼굴을 인식해 항상 화면 중앙에 오도록 조절하는 기능이다. 120도 시야각을 갖춘 1천200만 화소 광각 카메라가 찍은 영상을 소프트웨어로 보정하는 방식이다.

실제 화상회의 때 이 기능을 사용해 보니 사용자가 가까이 있을 때는 줌을 하고, 방문을 닫기 위해 카메라에서 멀리 떨어질 때는 줌아웃을 해 자동으로 내 얼굴을 찾는 과정이 마치 짐벌을 이용해 촬영하는 것처럼 매우 부드럽게 느껴졌다.

특히 사용자가 사이드에 위치했을 때 피사체 모습이 늘어나는 등 렌즈 왜곡이 전혀 느껴지지 않을 정도로 보정이 자연스러운 것이 놀라웠다. 가로로 아이패드를 세워 놓으면 카메라가 측면에 위치하기 때문에 사용자가 영상에서 약간 사선을 보고 있는 것 같이 나오는 것만 제외하면 만족스럽다.

다만 당연하게도 '프로'가 아닌 일반 사용자에게는 이 기능을 제외하면 M1의 성능을 충분히 사용할 만한 앱이나 사용 환경이 없을 것 같다.

특히 11인치 제품은 '리퀴드 레티나 XDR'을 장착한 12.9인치 제품과 달리 기존 LCD 디스플레이를 탑재했기 때문에 일반적인 동영상 시청 등 목적으로는 좀 더 저렴한 아이패드 모델을 사는 것이 낫다.

srcha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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