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 방산 계열사, '스마트 해군' 위한 첨단 기술 선보인다

입력 2021-06-09 10:49  

한화 방산 계열사, '스마트 해군' 위한 첨단 기술 선보인다
해양방위산업전 12일 개막…근접방어무기체계 최초 공개

(서울=연합뉴스) 김영신 기자 = 한화 방산계열사들이 12일부터 부산 벡스코에서 열리는 '국제 해양방위산업전(MADEX 2021)에 참여해 우리 해군을 위한 최신 첨단 기술을 선보인다.
한화시스템[272210]은 이번 전시회에서 근접방어무기체계(CIWS)-Ⅱ 의 실물모형(목업·Mock-up)과 핵심 기술을 최초로 공개한다고 9일 밝혔다.

CIWS-Ⅱ를 개발하는 데에는 이전 세대와는 차별화된 신기술이 필요했으며, 이번 전시에서 고도화·다양화된 적의 위협에 대응할 수 있는 체계 개발 역량을 제시한다고 회사는 설명했다.
한화시스템은 CIWS-Ⅱ의 핵심 기술 중 하나인 'AESA레이다'를 비롯해 최신 전투 체계인 '울산급 Batch-Ⅲ' 등을 선보이고 국내 유일의 전투체계개발 전문기업으로서 최고 수준의 기술력을 알린다는 계획이다.
또한 에어 모빌리티와 저궤도 위성 통신서비스 등 한화시스템의 미래 청사진을 제시할 예정이다.

한화디펜스는 이번 전시회에서 한국형 수직발사체계(KVLS)와 잠수함용 리튬이온전지체계를 주력 전시품으로 소개한다. KVLS는 국방과학연구소와 한화디펜스가 개발한 국산 수직발사 시스템으로 해군 구축함과 호위함 등에 탑재돼 다종의 유도탄을 발사할 수 있다.
잠수함용 리튬이온전지체계는 잠수함의 동력원과 주요 장비에 전력을 공급하는 대용량 에너지저장시스템으로, 한화디펜스가 국내 연구개발을 주도한다.
리튬이온전지체계는 오는 2026년부터 전력화되는 3천t급 '장보고III-배치2' 잠수함에 탑재될 예정이다. 기존 납축전지에 비해 배터리의 수명과 잠항시간이 길어져 해군의 수중 작전능력을 강화시킬 전망이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40여년간 군용 가스터빈 제조사로서 쌓아온 역량을 바탕으로 해군의 미래 사업 방향성을 제시한다. 현재 해군이 계획 중인 한국형 차기구축함(KDDX)과 경항모에 최적의 솔루션으로 주목받고 있는 통합전기추진체계를 선보인다.
또한 전 세계 해군 함정의 주력 추진기관으로 활용되고 있는 'LM2500' 가스터빈 엔진과 이를 기반으로 한 통합전기추진체계 모형을 처음으로 공개한다.
김연철 한화시스템 대표이사는 "이번 MADEX 2021은 해군력 강화에 중요한 역할을 하는 한화의 기술력을 한번에 확인할 기회"라며 "앞으로도 한화는 4차 산업혁명 신기술을 활용해 '스마트 해군'을 적극적으로 지원하고 국가 해양 방위산업 경쟁력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shiny@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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