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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중 러 대사 "미러 정상회담서 중요 문제 해결 가능성 작아"

입력 2021-06-11 10:06  

주중 러 대사 "미러 정상회담서 중요 문제 해결 가능성 작아"
"러시아가 더 똑똑해…중국 소외 없으며 중러 관계 변함없어"


(베이징=연합뉴스) 심재훈 특파원 = 안드레이 데니소프 중국 주재 러시아 대사가 내주 미국과 러시아 정상회담에서 중요한 문제가 해결될 가능성이 작다면서 중국을 절대 소외시키지 않겠다는 의지도 분명히 했다.
데니소프 대사는 11일 글로벌타임스와 인터뷰에서 "러시아는 오는 16일 제네바에서 열리는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과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의 정상회담에서 불가능한 성과를 기대하지 않으며 양측이 중요 문제를 해결할 것 같지는 않다"고 밝혔다.
그는 "미러 정상이 이번 회담에서 중국 문제를 논의하면 러시아는 중국과 함께 이 문제를 논의할 것"이라면서 "중러 관계는 미국이 러시아에 어떤 태도를 취하더라도 변하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데니소프 대사는 "러시아는 긴장과 경쟁을 줄이는 어떠한 조치도 환영한다"면서 "하지만 미러간 긴장 관계를 고려하면 기대할 수 있는 것에 대해 매우 신중한 입장을 갖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러시아는 '현실주의자'로 불가능한 성과를 기대하지 않는다면서 "이번 정상회담에서 미중간 중요한 문제가 해결될 것 같지 않으며 다만 향후 문제 해결을 위한 여건을 마련하는 데 의미가 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미국이 일시적으로 러시아와 긴장을 완화하면서 중국을 소외시킬 것이라는 생각은 매우 근시안적으로 러시아는 미국인들이 생각하는 것보다 더 똑똑하다"고 일축했다.
데니소프 대사는 세르게이 라브로프 러시아 외무장관의 방중과 양제츠(楊潔?) 중국 공산당 외교 담당 정치국원의 러시아 방문에서 관련 현안이 충분히 논의됐다면서 "미러 정상회담에서 중국 관련 문제가 논의되면 중국과 소통하고 의논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글로벌타임스는 이번 미러 정상회담은 양국 간 냉전을 깨는 기회가 될 수도 있지만 서로 강경한 입장을 고수해 기존의 경색 관계를 깨기는 힘들 것으로 전망했다.
president21@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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