눈 밑 파르르, 마그네슘 부족?…"한 달 넘기면 병원 찾아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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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13 07:00  

눈 밑 파르르, 마그네슘 부족?…"한 달 넘기면 병원 찾아야"

눈 밑 파르르, 마그네슘 부족?…"한 달 넘기면 병원 찾아야"

피로와 카페인 섭취 및 스트레스가 주요 원인

눈 밑 떨리면서 눈까지 감기는 증상 동반 시 안면경련 가능성

(서울=연합뉴스) 김잔디 기자 = 눈 밑이 파르르 떨리는 증상은 누구나 한 번쯤 겪었을 정도로 흔하게 나타난다. 대개 신경이 정상적으로 작동하는 데 필요한 마그네슘, 칼슘 등 전해질 성분이 부족하거나 스트레스, 과도한 카페인 섭취가 원인인 경우가 많다.

그러나 별다른 이유 없이 한 달 이상 눈 밑 떨림이 지속한다면 병원을 찾아 제대로 된 진단을 받는 게 좋다.

13일 의료계에 따르면 눈 밑이 떨리는 눈꺼풀 떨림증은 영양 결핍이 원인일 수도 있으나 안면신경질환, 뇌종양 등으로 인해 나타날 수도 있다.

단순 눈꺼풀 떨림증 증상이 계속되지 않는 게 특징이다. 피로, 카페인 과다 섭취, 스트레스, 음주와 같은 요인을 없애면 자연스럽게 호전한다.

그러나 이런 유발 요인을 모두 없앴는데도 눈 밑이 떨리는 증상이 한 달 이상 지속하거나 한쪽 얼굴이 수축하고 눈까지 감긴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야 한다.

단순 피로 탓이 아니라 혈관이 안면신경을 자극하는 안면신경질환인 안면경련의 전조증상일 수 있기 때문이다.

자연스럽게 호전하는 눈꺼풀 떨림증과 달리 안면경련은 시간이 지날수록 증상이 악화하면서 얼굴에 후유증이 남을 수 있기 때문이다. 후유증으로 인해 얼굴 근육이 비대칭으로 발달할 경우 환자가 우울증이나 대인기피 등 심리적 문제를 호소할 수 있어 주의가 필요하다.

안면경련이 나타나는 초기에는 눈 밑 떨림과 함께 눈부심과 눈물 흘림, 눈 깜빡임 등이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스스로 조절할 수 없을 정도로 얼굴이 심하게 떨리기도 한다.

병이 중증으로 악화하기 전에는 약물치료나 보툴리눔 톡신 제제 주사 등으로 나아질 수 있으므로 조기 진단이 최선이다. 다만, 한쪽 얼굴이 전체적으로 수축하기 시작한다면 수술도 고려해야 한다.

볼이나 눈꺼풀 외 다른 얼굴 부위가 떨린다면 뇌줄기 질환이 원인일 수도 있기에 치료에 앞서 정확한 원인을 감별하는 것도 중요하다.

안면경련은 혈관이 늘어나고 굵어지면서 발생하는 경우가 많으므로 평소 혈압을 조절하고 평상시에도 얼굴이 경직되지 않도록 주의해야 한다.

컴퓨터나 스마트폰을 장시간 사용하면 눈에 피로가 쌓일 뿐만 아니라 얼굴 부위 근육이 경직하기 쉬우므로 눈 주위를 가볍게 누르는 마사지를 하는 것도 좋다.

노원을지대학교병원 신경과 유일한 교수는 "눈 떨림을 예방하려면 평소 충분히 휴식하고 양질의 식품을 섭취하는 게 도움이 된다"면서도 "눈 떨림이 다양한 질환으로 생길 수 있으니 증상이 한 달 이상 이어진다면 반드시 병원을 찾아 중추신경계 이상은 없는지 살펴봐야 한다"고 밝혔다.



jand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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