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T, 세계 첫 양자보안 적용 생체인증 카드키 출시

입력 2021-06-15 10:09  

SKT, 세계 첫 양자보안 적용 생체인증 카드키 출시
"보안성 획기적 향상…사내 인증 연동 가능, 적용 분야 확대될 것"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SK텔레콤은 양자암호통신기업 아이디퀀티크(IDQ), 생체인증보안기업 옥타코와 함께 세계 최초로 양자난수생성기술을 적용한 지문인식 보안키 '이지퀀트(EzQuant)'를 출시했다고 15일 밝혔다.

양자난수생성기술은 양자 역학의 특성을 이용해 예측 불가능하고 패턴이 없는 순수 난수를 만들어내는 장치 또는 기술을 말한다.
카드형 지문보안키에 양자난수생성기술을 결합한 이지퀀트는 양자보안기술에 생체인증기술을 융합해 보안이 획기적으로 향상된 제품이다.
지금까지 SKT는 양자키분배기(QKD)를 기반으로 한 양자암호통신망을 공급한 데 이어 양자난수생성기(QRNG)를 적용한 스마트폰 '갤럭시 퀀텀'을 출시했으며, 이번에 생체인증 기반 보안키를 추가했다.
이번 출시로 양자보안기술 적용 분야가 큰 폭으로 확대될 것이라고 SKT는 설명했다.
이지퀀트는 기존에 생체인증으로 수행하던 PC로그인 및 사내 업무에 필요한 모든 인증과 연동할 수 있다. 카드키의 근거리무선통신(NFC) 기능을 활용해 사무실 출입에도 쓸 수 있다.
마이크로소프트 오피스 365, 애저(Azure) 클라우드, 구글 지메일, 유튜브, 페이스북 등 웹인증 서비스에도 사용할 수 있다.
올해 3월 글로벌 FIDO(Fast IDentity Online) 상호운용성 테스트를 통과해 전 세계 FIDO 기반 서비스에 적용할 수 있게 됐다. FIDO는 온라인 환경에서 ID와 비밀번호 없이 생체인식 기술로 개인 인증을 수행하는 신속 온라인 인증 기술을 뜻한다.
이를 계기로 양자난수(QRNG) 기술을 적용한 생체인증 보안키의 활용 분야가 금융 서비스, 국방, 온라인 행정, 스마트 오피스 등으로 퍼질 것으로 SKT는 전망했다.
SKT와 IDQ, 옥타코는 올해 미국, 싱가포르 시장에 진출해 양자보안 FIDO 생체인증 보안키의 글로벌 확산에 나설 계획이다.
SKT 하민용 이노베이션 suite장은 "보안 자회사인 ADT캡스, 옥타코와 협력해 금융, 국방 등 강력한 보안 인증을 필요로 하는 서비스 모델을 글로벌 시장으로 넓혀나가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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