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호찌민, 코로나 확산에 택시·버스 운행 중단

입력 2021-06-20 11:03  

베트남 호찌민, 코로나 확산에 택시·버스 운행 중단
전날 확진자 135명 '핫스팟'
4차 지역감염 총 9천720명



(하노이=연합뉴스) 김범수 특파원 = 베트남 최대 도시인 호찌민시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택시와 버스 운행이 중단됐다.
20일 현지 언론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이날부로 택시와 차량호출서비스 '그랩'을 비롯해 공공버스 운행을 중단시켰다.
또 직장, 학교, 병원 밖에서는 3명 이상 모임을 금지하고 공공장소에서 최소 1.5m 간격을 유지하도록 했다.
이와 함께 생필품 구입 등 불가피한 경우를 제외하고는 자택을 벗어나지 않도록 조치했다.
호찌민시에서 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대중교통 이용이 중단된 것은 이번이 두번째다.
호찌민시는 최근 확진자가 급증해 새로운 '핫스팟'으로 떠오르자 이같이 조치했다고 설명했다.
베트남 보건당국에 따르면 호찌민시는 이번 4차 지역감염 초반에는 확진자가 거의 나오지 않았으나 최근 며칠간 연속으로 하루 확진자 수가 100명대를 기록했다.
전날에도 확진자 수가 135명을 기록했고 이날 오전 현재 46건의 지역감염이 보고됐다.
한편 베트남은 지난 4월 27일부터 시작된 4차 지역감염으로 인해 지금까지 확진자 9천720명이 나왔다.
한국 기업들의 공장이 몰려있는 '핫스팟' 박장성에서만 5천330명이 나왔으며, 삼성전자 휴대폰 공장과 다수의 협력사가 있는 박닌성에서는 1천513명이 감염됐다.
호찌민에서는 1천527명, 수도 하노이는 465명이 각각 나왔다.
bumsoo@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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