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모더나 백신 오늘 대만 도착 예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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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21-06-20 13:11  

미국 모더나 백신 오늘 대만 도착 예정

미국 모더나 백신 오늘 대만 도착 예정

TSMC와 폭스콘에 백신 구매 협상권 부여

(타이베이=연합뉴스) 김철문 통신원 = 미국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는 대만에 무상지원한 모더나 백신이 20일 오후 도착할 예정이다.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대만이 중국의 '방해'로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구매가 쉽지 않자 미국이 중국의 위협에 맞서는 자유 민주의 대만을 지원하기 위해 직접 나섰다는 관측이 나온다.

20일 자유시보와 연합보 등은 미국 정부가 애초 약속한 백신 75만회분에 175만회분이 추가돼 모더나 백신 250만회분이 이날 오후 5시(현지시간)께 도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실질적인 미국 주재 대사 역할을 하는 샤오메이친(蕭美琴) 대만 주미 대표는 19일 오전 백신을 실은 대만의 중화항공 B777(CI5169) 항공편이 미국 테네시주 멤피스를 출발했다고 밝혔다.

그는 이를 위해 이날 오전 2시 30분께 백신의 인수인계와 미국과 수차례 협상 등을 거쳤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 차이잉원(蔡英文) 대만 총통은 전날 페이스북에 주대만 미국대사관 역할을 하는 미국재대만협회(AIT)가 미국 정부의 백신 250만회분 지원을 밝혔다고 전했다.

이어 3명의 현직 미국 연방 상원의원단이 대만을 방문해 75만회분 지원을 밝힌 이후 2주 동안 미국과 대만의 양측의 노력으로 이처럼 지원 백신이 늘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의 강력한 지지에 감사를 표했다.

차이 총통은 민주의 전선에서 대만이 우방과 함께 긴밀하게 연계해 역내의 평화안정 및 인류 공동의 적인 바이러스에 대해 상호 협력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런 가운데 대만이 구매한 모더나 41만회분이 내주에 유럽 룩셈부르크를 출발해 대만에 도착할 것이라고 대만 매체가 전했다.

대만 TVBS 방송은 미국 백악관의 관계자를 인용해 이번 백신 지원이 미국과 대만의 관계 심화 및 파트너십의 중요성을 보여주는 것이라고 보도했다.

앞서 미국 상원 의원단이 이달 초 미 공군의 대형 전략 수송기인 C-17로 대만에 도착해 미국의 백신 지원을 약속하자 중국은 '하나의 중국' 원칙에 대한 도전이라면 반발했다.

인구 약 2천350만명인 대만은 약 3천만 회분의 코로나19 백신 구매분 가운데 현재까지 공급된 백신은 111만6천600회분이다. 이달 초 일본이 무상 지원한 124만 회분까지 포함하면 총 235만6천600회분이다.

연합보는 18일 오후 4시 46분 기준으로 코로나 백신 누적 접종자는 132만1천839명으로, 전국 접종률은 6.6%라고 전했다.

대만에서는 전날까지 코로나19 확진 1만3천896명, 사망 538명이 각각 나왔다.



한편 대만 정부는 18일 민간기업인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위탁생산) 업체인 TSMC와 폭스콘(훙하이<鴻海>정밀공업) 창업자 궈타이밍(郭台銘)에게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구매 협상 권한을 공식적으로 부여했다.

대만은 민간을 통해 독일 바이오엔테크로부터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을 직접 구매하고자 하지만 중국은 지역 독점 판매권을 가진 자국 제약사를 거쳐야 한다면서 반대 입장을 표명했다.

이런 가운데 자유시보는 TSMC가 지정학적 및 위험 분산을 위해 일본 외에도 독일에 공장 건설을 위한 평가에 나섰다고 보도했다.

이는 글로벌 반도체 공급 부족난 속에서 TSMC가 반도체와 화이자·바이오엔테크 백신 맞교환에 나선 것이 아닌가 하는 분석도 나오고 있다고 대만 매체가 전했다.

jinbi100@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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