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이임…후임에 친강 유력 거론

입력 2021-06-22 12:01   수정 2021-06-22 16:00

추이톈카이 주미 중국대사 이임…후임에 친강 유력 거론



(베이징=연합뉴스) 김윤구 특파원 = 중국이 미국 주재 중국 대사를 교체한다.
추이톈카이(崔天凱) 주미 중국 대사는 21일(현지시간) 대사관 웹사이트에 올린 고별 편지에서 이임 소식을 전했다.
그는 2013년 4월부터 8년 넘게 주미 대사로 일했다. 최장수 주미 중국 대사다.
한때 유임설도 나왔지만 주미 대사로 8년을 재직하고, 올해 68세로 중국 고위 관료의 정년을 훌쩍 넘긴 추이 대사는 결국 대사직에서 물러나게 됐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 출범 이후 주미 중국 대사가 교체되는 셈이다.
중국 정부가 아직 후임 대사를 발표하지 않은 가운데 친강(秦剛) 중국 외교부 부부장이 유력한 것으로 알려졌다.

홍콩 사우스차나모닝포스트(SCMP) 등은 최근 신임 주미 중국 대사로 예상 밖의 '다크 호스'인 친 부장이 유력하다고 보도한 바 있다.
친 부부장은 유럽 문제와 정보·의전을 담당해왔다.
55세인데다 미국 문제 경험이 없는 그가 임명되면 나이와 서열, 전문성 등 그간 고려돼 온 인사 요소들에서 벗어난 이례적인 일이라고 전문가들은 지적했다.
미국에 경험이 있는 인사보다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이 신뢰할 수 있는 인사가 우선시되는 것으로 분석된다.
중국은 최근 영국 주재 중국 대사도 교체했다.
yki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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