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 증권당국, 작년 솔라윈즈 해킹 피해 공시 위반 조사

입력 2021-06-22 15:40  

미 증권당국, 작년 솔라윈즈 해킹 피해 공시 위반 조사

(서울=연합뉴스) 구정모 기자 = 미 증권당국이 지난해 네크워크 관리 소프트웨어 업체인 솔라윈즈를 통해 해킹 피해를 본 기업들이 이를 제대로 공시했는지 여부를 조사하고 있다고 로이터통신이 정통한 소식통을 인용해 21일(현지시간)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미 증권거래위원회(SEC)는 지난주 여러 상장사 등에 서한을 보내 해킹 피해를 봤는지와 그 사실을 공시했는지 여부에 대한 정보를 임의제출할 것을 요구했다.
SEC는 상장사들이 이 해킹으로 내부 통제 혼란을 겪었는지와 함께 이와 관련된 내부자 거래가 있었는지에 대한 정보도 요구했으며 일부 회사의 경우 고객정보 보호에 적합한 대비책을 갖췄는지도 들여다보고 있다고 한 소식통은 말했다.
미국 증권법은 사이버 공격을 포함해 주가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중요한 정보를 공시하도록 상장사에 요구하고 있다.
다만 상장사들이 이번 SEC의 요구에 응해 자세한 정보를 제공하면 공시 위반 조치를 받지 않을 수도 있다고 소식통들은 전했다.
SEC는 이번 보도에 대한 언급을 거부했다.
지난해 12월 드러난 솔라윈즈를 통한 해킹은 이 업체의 서비스를 제공받던 미 연방정부 기관 9곳과 민간 기업 수백개사가 자료 유출 피해를 본 사건이다.


pseudojm@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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