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르도안 "자체 개발 백신 투르코백이라 부를 것"…임상3상 시작

입력 2021-06-23 00:34  

에르도안 "자체 개발 백신 투르코백이라 부를 것"…임상3상 시작



(이스탄불=연합뉴스) 김승욱 특파원 = 터키가 자국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의 임상 3상 실험을 시작했다.
터키 관영 아나돌루 통신에 따르면 레제프 타이이프 에르도안 터키 대통령은 22일(현지시간) 3상 실험 참가자들과 화상통화를 하고 "자체 개발한 백신을 투르코백이라고 부르겠다"고 말했다.
에르도안 대통령은 "독일과 중국에서 수입한 백신으로 대규모 접종 중이지만, 앞으로는 자체 개발한 백신이 바이러스 확산을 억제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몇 주 안에 백신 접종 대상 연령을 18세 이상으로 낮출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터키는 25세 이상 성인을 대상으로 백신을 접종 중이다.
터키 보건부에 따르면 전날까지 미국 제약사 화이자와 독일 바이오엔테크가 공동 개발한 코로나19 백신과 중국 제약사 시노백이 개발한 백신을 모두 더해 약 4천300만 도스(1회 접종분)가 터키 내에서 접종됐다.
터키가 자체 개발 중인 투르코백은 활동성이 없거나 죽은 바이러스를 이용하는 전통적인 방식의 비활성화 백신이다.
파흐레틴 코자 터키 보건부 장관은 "투르코백은 1·2단계 임상 실험에서 안전성과 면역 반응을 모두 보여줬다"며 "이 백신은 국가의 자부심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kind3@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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