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두라스, 예루살렘에 주이스라엘 대사관 개관…세계 4번째

입력 2021-06-24 21:06  

온두라스, 예루살렘에 주이스라엘 대사관 개관…세계 4번째
미국 트럼프 전 행정부 첫 이전 후 과테말라·코소보 뒤이어
대다수 국가는 여전히 텔아비브에 주이스라엘 대사관 둬



(서울=연합뉴스) 이영섭 기자 = 중미 국가인 온두라스가 24일(현지시간)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에 공식 개관했다.
독일 dpa 통신은 이날 예루살렘에서 후안 오를란도 에르난데스 온두라스 대통령과 나프탈리 베네트 이스라엘 총리가 참석한 가운데 온두라스 대사관 개관식이 열렸다고 보도했다.
베네트 총리는 에르난데스 대통령을 "이스라엘의 진정한 친구"라고 부르며 "우리의 영원한 수도 예루살렘에 온 것을 환영한다"고 말했다.
예루살렘은 이스라엘과 팔레스타인의 분쟁 지역이다.
온두라스가 2019년에 대사관을 기존의 텔아비브에서 예루살렘으로 옮기겠다고 밝힌 이후 팔레스타인은 거세게 반발해 왔다.
이스라엘은 1967년 3차 중동전쟁 중 요르단 일부였던 동예루살렘을 장악한 뒤 서예루살렘과 병합해 오늘날의 수도로 삼았다.
그러나 국제사회는 이를 인정하지 않고 있어 대다수 국가는 텔아비브에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두고 있다.
하지만 친(親)이스라엘 정책을 폈던 도널드 트럼프 전 미국 행정부가 2018년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예루살렘으로 이전했고, 이후 과테말라와 코소보가 뒤따랐다.
이에 따라 온두라스는 예루살렘에 주이스라엘 대사관을 둔 4번째 국가가 됐다고 dpa 통신은 전했다.
younglee@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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