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이든, 빈과일보 폐간에 직접 성명…"언론 자유에 슬픈 날"

입력 2021-06-25 03:03   수정 2021-06-25 10:55

바이든, 빈과일보 폐간에 직접 성명…"언론 자유에 슬픈 날"
"중국, 독립언론 표적 삼지 말고 구금 언론인 석방하라" 촉구


(워싱턴=연합뉴스) 백나리 특파원 =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은 홍콩 반중매체 빈과일보가 폐간한 24일(현지시간) "홍콩과 전 세계 언론 자유에 슬픈 날"이라며 중국을 비난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날 직접 성명을 내고 "중국의 억압 강화가 빈과일보의 폐간 수준까지 이르렀다"며 이렇게 밝혔다.
그는 "독립적 언론은 견고하고 번영하는 사회에 귀중한 역할을 수행한다"며 "중국은 독립 언론을 표적삼는 것을 중단하고 구금된 언론인과 언론 경영진을 석방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바이든 대통령은 이어 "보도는 범죄가 아니다. 홍콩 주민들은 언론의 자유에 대한 권리가 있다"며 "중국은 기본적 자유를 부정하고 홍콩의 자치권과 민주적 제도를 공격하고 있다. 미국은 홍콩 주민들을 흔들림 없이 지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빈과일보는 현지시간으로 24일 마지막 신문을 발행하고 폐간했다. 홍콩 경찰은 지난 17일 빈과일보 사옥을 급습, 자산을 압류하고 편집국장 등을 체포했다.
nari@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관련뉴스

    top
    • 마이핀
    • 와우캐시
    • 고객센터
    • 페이스 북
    • 유튜브
    • 카카오페이지

    마이핀

    와우캐시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
    캐시충전
    서비스 상품
    월정액 서비스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
    GOLD PLUS 골드서비스 + VOD 주식강좌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 녹화방송 + 회원전용게시판
    +SMS증권정보 + 골드플러스 서비스

    고객센터

    강연회·행사 더보기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이벤트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

    공지사항 더보기

    open
    핀(구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