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5G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로 탄소 배출량 절감"

KT "5G 네트워크 전력 절감 기술로 탄소 배출량 절감"
글로벌 표준화 기구 3GPP에 5G-어드밴스드 관련 기술 제안

(서울=연합뉴스) 조성흠 기자 = KT는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인 3GPP가 주최하는 5G-어드밴스드 워크숍에서 통신기업의 지속가능한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을 위한 5G 네트워크의 전력 절감 기술을 제안했다고 28일 밝혔다.
5G-어드밴스드는 3GPP가 정한 차기 5G의 기술 명칭으로, KT는 이번 워크숍에서 인공지능(AI) 소비전력 제어 효율화 기술, 실내 커버리지 개선 등 5G eMBB(Enhanced Mobile Broadband) 진화 방향, 기업간거래(B2B) 특화 기술 등을 소개했다.
KT는 이들 기술이 5G 네트워크 시설의 전력 소비량을 대폭 줄여 탄소 배출량을 절감하고 통신 산업의 ESG 경영에 긍정적인 영향을 줄 것으로 기대했다. 차세대 네트워크인 6G 상용화에 중요한 기초 기술로 활용될 것으로 예상했다.
KT는 NTT도코모, 보다폰, 오렌지, AT&T 등 세계적인 통신사들과 5G-어드밴스드 기술의 표준화 초기 단계부터 표준 및 방향성 제안, 발전 비전을 제시해 기술 표준화를 주도할 계획이다.
KT 융합기술원 이종식 인프라연구소장은 "5G-어드밴스드 및 6G 기술은 통신 성능 극대화뿐만 아니라 에너지 효율에도 초점이 맞춰질 것"이라며 "KT는 6G 시대를 대비해 세계 최고 수준의 기술을 계속 연구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josh@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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