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이태수 기자 = 스타벅스커피 코리아는 오는 6일부터 제주 지역 4개 매장을 '일회용컵 없는 매장'으로 운영한다고 1일 밝혔다.
해당 매장은 제주서해안로DT점, 제주애월DT점, 제주칠성점, 제주협재점이다.
이들 매장에서는 일회용컵 대신 보증금 1천원을 내고 리유저블컵(다회용컵)을 사용할 수 있다. 다회용컵은 영하 20도에서 105도 온도까지 견딜 수 있어 따뜻한 음료와 아이스 음료에 모두 쓸 수 있다.
소비자가 다회용컵을 이들 매장이나 제주공항에 설치된 반납기에 넣으면 보증금을 돌려받을 수 있다. 회수된 컵은 전문 기관의 세척을 거친 뒤 다시 사용한다.
스타벅스는 오는 10월까지 제주 지역 내 모든 매장에서 일회용컵을 퇴출할 계획이다. 제주 지역에서 다회용컵을 사용하면 일회용컵을 연간 약 500만개 감축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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