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라질, 인도산 코로나 백신 구매 비리 의혹 수사

입력 2021-07-02 06:21  

브라질, 인도산 코로나 백신 구매 비리 의혹 수사



(상파울루=연합뉴스) 김재순 특파원 = 브라질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 구매 협상에서 정부 관리가 제약사 측에 뇌물을 요구했다는 주장에 대해 수사에 나선다.
1일(현지시간) 브라질 언론에 따르면 연방 검찰과 경찰은 보건부 고위 관리가 인도 제약사 바라트 바이오테크의 코백신 가격을 부풀려주고 대가성 뇌물을 챙기려고 했다는 의혹을 수사키로 했다.
전날 브라질의 의약품 공급업체 관계자는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구매 계약을 체결하는 조건으로 보건부 고위관리에게 백신 1회분당 1달러씩의 뇌물을 요구받았다고 주장했다.
브라질은 코백신 2천만 회분 구매 계약을 체결하면서 1회분당 가격을 15달러로 책정했지만, 다른 나라에 비해 매우 높은 가격이라는 지적이다.
이와 관련, 코백신 구매 협상과 계약 체결 과정에서 정부와 정치권 고위 인사들의 압력을 가했고 자이르 보우소나루 대통령이 묵인했다는 주장도 나왔다.
상원 코로나19 국정조사위원회 부위원장인 좌파 정당 지속가능네트워크(Rede) 소속 한도우피 호드리기스 의원은 보우소나루 대통령에 대한 검찰 고발도 주장했다.
fidelis21c@yna.co.kr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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