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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6월 실업률 4.9%…10년 만에 최저치

입력 2021-07-15 17:02   수정 2021-07-15 17:34

호주 6월 실업률 4.9%…10년 만에 최저치

(시드니=연합뉴스) 정동철 통신원 = 호주의 실업률이 8개월째 하락하면서 10년 만에 최저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호주 공영 ABC방송은 15일 발표된 호주통계청(ABS) 자료를 인용, 지난달 신규 일자리 3만개가 늘어나면서 실업률이 직전월보다 0.2%포인트 하락한 4.9%으로 집계됐다고 전했다.
호주 실업률이 4%대로 떨어진 것은 2011년 5월 이후 10년 만에 처음이다.
전체 취업자도 1천315만4천200명으로 직전월보다 2만9천100명이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유형별로는 전일제 근로자가 5만1천600명 증가한 901만6천800명인 반면 파트타임은 2만2천500명 감소한 413만7천400명으로 파악됐다.
호주에서는 작년 하반기 코로나19 방역에 성과를 거두면서 대부분의 봉쇄 조치가 해제됐다.
이에 호주 경제는 빠르게 회복하기 시작하면서 실업률도 작년 11월부터 8개월 연속 하락세를 나타냈다.
호주 최대은행인 커먼웰스뱅크의 개럿 에어드 수석 이코노미스트는 "이번 실업률 통계는 호주 고용 시장이 최근 몇달 동안 예외적으로 강하게 성장했음을 드러내는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했다.
다만 델타변이 확산으로 지난달 26일부터 뉴사우스웨일스(NSW)주 정부가 광역 시드니에 시행중인 외출금지 등 봉쇄령 여파로 실업률이 다시 오를 수 있다고 우려했다.
에어드 이코노미스트는 그러면서 "(코로나 봉쇄령이 한창이던) 작년 4~5월과 비교할 때 시드니 전역에 내려진 봉쇄 조치로 일자리 20만개가 사라질 수 있다"고 말했다.
dcj@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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