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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림픽]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5천명 육박…개막 전부터 폭증

입력 2021-07-21 23:25   수정 2021-07-22 11:56

[올림픽] 일본 코로나 신규확진 5천명 육박…개막 전부터 폭증
긴급사태 발효 일주일 넘었으나 효과 의문, 확산 속도 상승세



(도쿄=연합뉴스) 특별취재단 = 도쿄올림픽 개막식을 이틀 앞둔 가운데 일본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하루 확진자가 5천 명에 육박했다.
긴급사태를 발효한 지 일주일이 넘었으나 효과를 확인하기 어려운 상황이며 올림픽을 계기로 감염이 걷잡을 수 없이 확산할 것이라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
21일 현지 공영방송 NHK에 따르면 이날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오후 6시 30분까지 4천943명이 새로 파악됐다.
이에 따라 일본의 누적 확진자는 85만3천240명으로 늘었다.
사망자는 20명 증가해 1만5천115명이 됐다.
21일 신규 확진자는 올해 5월 22일 5천37명을 기록한 후 최근 60일 사이에 가장 많았다.
올림픽 개최지 도쿄에서는 이날 신규 확진자 1천832명이 보고됐다.
이는 일주일 전보다 683명(59.4%) 많은 수준이다.
도쿄도(東京都)가 이날 개최한 코로나19 모니터링 회의에서는 현재의 추세대로 감염 확산이 이어질 경우 올림픽이 한창인 다음 달 3일에는 하루 확진자(7일간 평균)가 2천598명에 달할 것이라는 분석이 제시됐다.
6일 전인 이달 15일 열린 회의에서는 8월 11일 기준 확진자가 2천400명이 될 것이라고 추산했는데 애초 예상보다 더 빨리 감염이 확산할 것이라는 분석이 새로 나온 것이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일본 총리는 지난달 12일부터 도쿄 등에 긴급사태를 발효하는 등 방역 대책 수위를 올렸으나 감염 확산은 억제되지 않고 오히려 빨라지는 양상이다.
21일 소프트볼 경기가 시작됐고 23일 예정된 개막식 이후 올림픽 경기가 본격화하면 감염 확산이 더욱 가속할 가능성이 있다.
도쿄 올림픽·패럴림픽 조직위원회는 이달 1일 이후 파악된 대회 관계자의 코로나19 감염 사례가 전날보다 8명 늘어나 누적 75명이 됐다고 21일 밝혔다.

sewonlee@yna.co.kr
(끝)


<저작권자(c) 연합뉴스, 무단 전재-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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