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연합뉴스) 성서호 기자 = 3일 원/달러 환율이 사흘 만에 하락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6원 내린 달러당 1,148.3원에 마감했다.
환율은 장 초반 대체로 하락하다가 중국 증시 영향을 받아 한때 1,153.8원까지 반등했다.
이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발행하는 신문인 경제참고보(經濟參考報)는 온라인 게임을 '정신적 아편'이라고 비판했고, 이 영향으로 텐센트와 넷이즈 등 중국 게임 기업들의 주가가 한때 10% 넘게 폭락했다.
하지만 호주중앙은행(RBA)이 기준금리 동결 등을 발표한 이후 호주달러가 강세를 보이면서 원/달러 환율은 다시 하락 반전했다.
백석현 신한은행 연구원은 "중국 증시 이슈로 한때 원/달러 환율도 뛰었는데, 대외 경제에 굉장히 민감한 호주의 중앙은행이 테이퍼링(자산매입 축소) 계획을 유지한다고 하면서 호주달러가 강세를 탔다"며 "외국인이 국내 증시에서 순매수한 데다 호주달러가 급등한 것도 원/달러 환율 하락에 영향을 줬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피는 0.44% 오른 채 마감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은 6천억원어치 넘게 순매수했다.
원/엔 재정환율은 오후 3시 30분 기준 100엔당 1,052.38원이다. 전날 오후 3시 30분 기준가(1,049.76원)에서 2.62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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